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갈영수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4·16교육체제의 후속조치로서 교육공무원 승진제도 혁신을 목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기간은 2016년 10월 2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진행하였으며, 대상은 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14,568명이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하였다.
설문 내용은 현행 인사제도개선에 관한 인식, 교원승진제도 개선에 관한 단기방안과 중장기 방안 및 교육전문직원 임용·전직·승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여론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현행 교육공무원인사제도에 관한 전반적 인식 결과는 다음과 같다.
교감 및 교장 승진을 위한 평정항목점수체제와 직무수행역량과의 상관도는‘관련 있다.(36.9%)’, 교원승진제도 변화의 필요성은 '필요 하다.(66.8%)', 현행 교육전문직원 선발, 전직, 승진 체제에 관한 만족도는‘만족한다.(26.5%)’고 응답하였다.
미래학교에 적절한 교장임용방식에 관하여 내부형(교사 대상) 공모제 32.4%, 승진제 26.8%, 교장자격증 소지자 대상 공모제 17.7%, 보직제 17.3%, 기타 5.8%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감 권한 범위내에서 단기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응답 결과는 다음과 같다.
“교감근무성적 평정 시 동료교직원의 온라인 현장평가 결과를 적극 반영”(찬성 68.78%), 교장승진임용후보자 대상 동료교직원의 온라인 현장평가결과 반영(찬성 68.57%), 교감자격연수면접대상자를 1배수+α명으로 확대 후, 심층면접과 현장평가결과 반영하여 최종 선정(64.63%), 교감발령대기자를 대상으로 특정지역(도교육청지정) 근무희망신청을 받아 3배수 범위 내인 경우 우선 발령(50.29%), 교사자격증 대상 특정지역 신규교사 공모제(37.59%) 순으로 찬성 비율이 나타났다.
중앙정부의 법령개정이 되어야만 실행가능한 중장기 방안에 대한 응답 결과는 다음과 같다.
중앙정부나 국회 수준의 제도 개선이 병행되어야 가능한 중장기 방안의 경우, 당해 연도 교감자격연수대상자 중 일정비율은 교사대상 공모절차를 통해 자질과 역량검증 후 교감자격연수대상자로 선정(찬성 52.72%), 교장교감리더십 아카데미 도입(44.85%), 교장임기 4+4제(44.42%), 내부형(교사대상) 교장공모 비율 교육감 위임-현행 '자율학교의 15%로, 시행령으로 제한'하고 있는 규정 폐지(41.55%), 교감자격증소지자 대상 교감공모제 도입(현행 교장공모제와 같은 형태 법제화) 37.61%, 교육부의 교원인사에 관한 사항을 시도교육청으로 전면 위임(35.43%) 순으로 찬성 비율이 나타났다.
한편, 경기도교육청 교원정책과에서는 ‘미래학교를 준비하는 교육공무원 승진제도 혁신방안’(연구책임자: 김영인) 연구보고서를 정책연구진과 실무진들이 함께 논의하며 1년간 준비하였으며, 관련 공청회를 11월 1일과 7일 남부와 북부권역에서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두 차례 진행했다. 연구보고서에 제시된 각종 방안을 심층 분석하여 후속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