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은 내년도 태풍과 집중호우 등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12년 자연재난표준행동매뉴얼에 따라 재해취약지구·지역에 대한 예찰 및 점검, 각종 건설공사장 수방대책 점검, 양수기 확보, 빗물펌프장 및 수문점검 등에 대해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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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장동 빗물 펌프장 |
이중 신장 빗물펌프장은 1990년과 1991년 집중호우에 따른 오산시 궐동 무궁화아파트 주변 저지대의 침수로 인하여 막대한 시민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여 이에 대한 방지대책 일환으로 1992년 국·도비를 지원받아 총사업비 28억원을 들여 궐동55-1번지 일원에 설치한 방재시설물이다.
펌프장의 설계는 20년 빈도로 1분당 170톤을 처리할 수 있는 펌프 총 3대가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처리구역은 궐동, 은계동 일원 530여 가구 빗물이 유입되는 저지대 침수지역으로 유역면적은 40ha이며 처리면적은 14ha이다.
금년 7월중 오산동지역의 집중호우로 26. 27일 양일간에 250mm의 강우 및 상류지역인 용인 기흥저수지의 수문개방으로 오산천의 수위가 위험한 높이까지 올라왔었으나 신속하고 안전하게 펌프장을 정상적으로 가동함으로써 궐동지역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또한, 2012년도에는 노후한 시설물인 제진기 및 스크린 교체와 펌프의 정비를 위하여 7억8천만원의 예산을 반영하여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오산시의회 의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운영 실태와 문제점에 대해 시 관계자의 설명을 들은 뒤 시설물 교체 및 정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시 관계자는 “요즈음 강우는 빈도개념을 초월하여 국지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강우에 대비한 하수도 및 펌프장 증설계획을 수립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