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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대한민국어린이국회 개최 - 전국 250개 초등학생 '본회의 및 상임위 활동'
  • 기사등록 2017-07-15 08: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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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국회 정차모 기자 = 제13회 대한민국어린이 국회가 714 오후 2시 국회의사당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개최되어 전국 250개 초등학교(특수학교 1개교 포함)학생들이 국회 본회의 운영 등 1일 국회의원으로 참여하며 국회의원이 무엇을 하는지를 알아봤다.

 

어린이국회연구회는 법률안 및 질문서를 작성하여 국회에 제출하고, 선출된 어린이의원들이 국회에서 직접 의정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의회민주주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된 목적이 있다.

 

이번 어린이국회연구회에서는 216건의 법률안과 87건의 질문서가 제출되었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학교생활에 필요한 사항은 물론 각종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현행 제도를 보완하는 내용 등 어린이들이 발굴한 주제가 한층 풍부해지고 있다.

 

대한민국어린이국회는 오전 1020분부터 각 상임위원회(3)를 개의하고 지난 6월 '법률안 및 질문서 심사위원회'에서 선정된 17건의 우수법률안에 대한 제안설명과 찬반토론 및 표결을 거쳐 최종 7건의 법률안을 선정하여 이를 본회의에 부의했다.


정세균 의장은 개회사에서 "국회는 국민들이 뽑은 국회의원들이 나라 살림살이에 필요한 예산을 심의 확정하고, 우리 삶에 필요한 법을 만드는 곳"이라고 설명하며 "국회에서 법이 어떤 절차를 걸쳐 제정되고, 예산 심의는 어떻게 진행되는 지 배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어 "어린이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가야 할 주인공"이라면서 "어린이 국회를 통해 꿈을 키우고 공동체를 위한 책임과 헌신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개회사에 이어 '어린이의 눈으로 본 사회 문제점'에 대해 어린이 의원들이 질문하고 김상곤 부총리겸교육부장관으로부터 답변을 듣는 '정부에 대한 질문·답변'시간을 뒤 7건의 우수법률안을 상정하여 표결을 거쳐 영예의 대상과 금상 및 우수상을 선정.시상했다.


2005년 처음 개최된 대한민국어린이국회는 어린이들에게 어린이국회연구회 활동을 통해 법률안을 직접 성안하여, 이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의회민주주의 체험과 헌법과 의회정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회/정차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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