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홍충선 기자 = 한-미FTA 폐기 논란과 중국 사드배치로 인해 수출업계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서진웅 경기도의회 도의원(더불어민주당ㆍ부천시4)은 27일 오후 2시 부천테크노파크에서 ‘수출 증대방안 및 애로사항 수렴 간담회’를 주관했다.
이날 간담회는 부천시 기업체의 수출 증대방안과 더불어 FTA를 활용함에 있어 다양한 애로를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서진웅 도의원을 비롯해 경기도, 부천시, 인천세관 등 지자체와 FTA유관기관, 도내기업 등 총 2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간담회에 앞서 서진웅 의원은 “악화된 통상환경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인들의 현장목소리를 청취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기업들은 현장에서 겪는 애로를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유관기관은 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사업을 공유하여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FTA활용 수출기업 관계자가 건의한 주요 내용은 ▲사드 피해로 인한 중국 수출확대 방안 마련 ▲복잡한 원산지기준에 따른 사후검증 대비 관리방안 필요 ▲세관의 원산지검증 부담 해소방안 마련 ▲유사제품에 대한 지역 세관별 인증수출자 절차 통일 필요 ▲사내 FTA 전문인력 부족 ▲FTA서류 간소화 필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밖에 중국 사드배치 및 한·미FTA 폐기논란 속에 중소기업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수출시장 다각화를 위한 지원방안도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서진웅 도의원은 이날 마무리 인사를 통해 “도내기업의 수출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관과 기업이 서로 소통하는 자리를 자주 만들겠다.”고 말하며 “오늘 나온 건의사항 중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돕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