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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홍승진 기자 = "돈 아까운데 그냥 대지 뭐." 오산웨딩의전당 옆 도로가에 차를 대는 한 시민의 말이다.

 

 

오산시가 주차난 해소와불법 주ㆍ정차를 막기 위해 설치한 공용주차장 옆 도로가에는 승용차들이 일렬로 빼곡히 불법 주차돼 있다.

 

 

잠시후 견인차가 나타나 주변을 서성이자 어디서 보고 나왔는지 차 주인들이 황급한 모습으로차를 타고 이동했다.

 

 

시민들은 예산을 들여 조성한 주차장 대신 거리에 불법 주ㆍ정차를 일삼고 있다.

 

그 이유는 '돈'을 지불 한다는 것과 '번거롭다'는 것 두 가지였다.

 

실제로 공용주차장에서 만난 한 시민은 "잠깐 주차하는데 돈을 내야하는게 아깝다"며 "시민들을 상대로 돈벌이를 하려는게 아니냐"고 따졌다.

 

그는 "시 입장에서 보면 주차장을 이용하면 주차비를 벌어 좋고 불법을 하면 견인을 하거나 딱지를 떼 과태료를 받으니 좋은 것 아니냐"며 오산시의 주차 정책을 비난했다.

 

또 한 시민은 "행정이 엄격하게 법적 잣대를 대 단속을 강화하면서 시민들의 의식을 변화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다"라며 "국제적인 문화도시로 정착하는 만큼 시민들의 문화의식도 성숙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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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1-25 17: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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