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 강기성 기자 = 이상수 오산시의회 의원이 지난 11일, ‘시민만을 위한 정치’를 내세우며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오는 6월 13일의 치러지는 민선 7기 오산시의회 의원 선거 가선거구의 예비후보로 정식 등록했다.

현역 시의회 의원인 이상수 예비후보는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당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바른미래당의 공동지역위원장이 지역정서와 인지도 등을 무시한 채 경선조차 시키지 않고 독단으로 측근을 후보로 공천을 했는데, 이는 시민의 의사를 무시하는 오만의 극치요, 오산 바른미래당의 앞날을 저버린 행위”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런 모습은 떠돌아다니던 돌멩이가 박힌 돌을 빼내려고 하는 처사이고 최소한의 도의도 저버린 비상식적인 공천에 더 이상 바른미래당과 계속 할 수 없다고 판단돼, 탈당했다”고 탈당이유를 밝혔다.

계속해 “제가 몸담았던 바른미래당은 변화에 둔감한 정당이 됐고, 패권정치에 집착하는 모습에 당에 대한 마지막 기대가 무너졌고 지지율마저 부진한 상황에서 현역 시의원을 배제시킨 행태는 오산 시민들에게 버림받고 자멸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바른미래당의 날을 세웠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오산시선거관리위원회의 탈당원서를 제출하며 무소속으로 재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