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는 지난 12일 의정부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 의정부·김포·파주·포천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1,2단지 통학로 민원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호원초등학교
민원사항은 학생들이 등교하는 호원초등학교로의 통학로가 제대로 된 보안시설이나 가로등도 없고 멧돼지와 뱀도 출몰하는 위험이 있다는 내용이다.이날 감사장인 의정부교육지원청에는 학부모비상대책위원회가 초등학교 배정과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요구하는 피켓시위가 있었다.
교육행정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를 방청한 이규열 학부모 안내로 롯데캐슬 골드파크 아파트부터호원초등학교까지 1.5㎞를 걸으며 통학로 안전상황을 점검했다.
한편, 통학로를 걸어 본 조광희 위원장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이 이 길로 통학을 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무리가 있어 보이고, 고학년 학생이라도 극히 안전이 취약해 부모입장에서는 차마 이 길로 통학하라는 말을 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주민들이 학구조정을 원하는 인접학교의 상황도 과대학교 상황이라 해결이 쉽지 않아 보이지만 오직 아이들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