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혁신교육도시 인프라를 갖춘 20만 인구의 젊은 도시로 비상한다’

 오산시가 3월말 현재 총 인구 20만명을 넘기면서 젊은 중견도시로 우뚝섰다.

 이는 지난 89년 상주인구 5만명에 불과한 오산읍(화성군 당시)이 시로 승격된 이래 그동안 꾸준하게 늘어 나면서 23년만에 전체 인구가 20만명을 상회한 것이다.

 그러나 혁신교육도시 선정과 함께 중견도시로 도약했지만 이에 부합하는 행정력이 미치지 못해 행정기구확대 개편 등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3일 시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시 인구(주민등록인구,등록외국인 4천916명 포함)는 20만171명(8만219세대)으로 나타났다.

 시는 현재 추진중인 세교1지구 택지개발사업과 지난해 입주한 아모레퍼시픽 공장이 주요 인구 유입의 증가원인이며 인근 LG전자 평택공장의 확장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시는 국제적 조명업체인 필립스전자와 양해각서(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한데 이어 첨단산업 유치 및 K-POP의 메카인 SM엔터테인먼트와도 MOU를 맺고 아카데미 설립 준비에 착수했다.

 또한 현재 개발이 한창인 가장산업단지에 첨단산업을 유치해 쾌적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향후 세교1지구 사업 완료와 세교2지구 개발 진행에 따라 인구유입 증가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인구 증가는 택지개발사업 외에 출산과 보육을 위해 각 동별 365일(24시간) 아이를 돌보는 어린이집 건축,혁신교육도시 선정 등으로 충분한 여지를 두고 있다.

 조태희 민원토지과장은 “시 인구의 평균 연령이 30.7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라며“앞으로 인구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행정기구 개편 등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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