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혁신, 혁신했지, 이렇게 혁신교육에 대해 이해를 쉽게 할 수 있었던 기회는 처음이에요.”

600여명이 가득 메운 대공연장을 나서는 학부모들의 입가에 행복한 미소가 가득하다. 지난 27일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오산 혁신교육지구 설명회가 끝난 후 설명회장을 나서는 학부모들의 모습이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의 교수학습국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학생들의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최대한 발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학교와 오산시에 무한한 감사”를 전하였다. 또한, “교육지원청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최대한 발현하여 학교의 혁신교육 확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곽상욱 오산시장 외에도 경기도의회 강관희 교육의원 및 오산시의회 의장도 참석하여 2년차를 맞이한 오산혁신교육지구에 축하 인사말을 건냈다.

󰏚오산혁신교육지구는 물향기학교, 수업보조교사 운영, 창의지성교육과정 운영, 시민참여학교 등 12개 사업에 총 47억 여원을 경기도교육청과 오산시가 MOU 채결을 통해 운영 중에 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교육장 구교열)은 올해 2년차를 맞이한 혁신교육지구 운영의 성과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운영에 박차를 가하여 경기 혁신교육의 비전이 오산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오산혁신교육지구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S초 운영위원장인 김모씨는 “오산이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되었다고 해서 어떠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지 못했는데 본 설명회를 통해 오산 혁신교육지구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학부모와 지역인사의 교육기부를 통해 오산 혁신교육지구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겠다”며 동참 의지를 밝혔다.

󰏚본 행사에는 오산시 전체 초,중,고 37개교에서 교직원을 비롯해 학부모회 임원, 지역인사, 학교운영위원 등 총 6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치러졌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오산시는 지난 23일 개최된 지역교육협의체를 시작으로 지역인사 및 주민 등을 대상으로 혁신교육지구에 대한 의견 청취 및 홍보활동을 공동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