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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지자체 통합 - 심판대 올랐다 - (오산화성수원)등 도내 3개권역,여론조사 시작
  • 기사등록 2012-04-28 16: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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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주민생활권,정서 등 부합으로 꾸준히 제기돼 온 지방자치단체(시·군)간 통합 문제가 여론조사실시에 따라 본격 수면위로 급부상했다.

 

오산인터넷뉴스는 도내 3개권역 9개 지자체가 포함된 정부의 행정체제개편과 관련,그동안 자체 ´여론광장`에서 조사한 독자의견을 토대로 통합 문제를 진단해 본다.<편집자 주>

오산·화성·수원 등 도내 3개권역 지방자치단체 통합이 주민여론조사와 함께 심판대에 올랐다.

      

구 분

인 구

면 적

행 정 구 역

오산시

19만6천103명

42.76km2

6동

화성시

51만8천326명

689.5km2

1출장소,3읍,10면,9동

수원시

113만2천171명

121.05km2

4구,39동

 

이는 대통령 직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이하 개편위)가 지난 27일부터 △수도권(9개) △강원권(6개) △충청권(6개) △영남권(9개) △호남권(6개) 등 전국 3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통합 찬·반 의사를 묻는 여론조사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기도(수도권)는 ▲오산·화성·수원 ▲안양·군포·의왕 ▲의정부·양주·동두천 등 3개권역은 주민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통합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개편위는 지자체,의회,주민(유권자 총수의 1/50) 등이 통합 대상으로 건의한 수원권(오산·화성·수원)등 3개권 9개 지자체를 비롯,전국 36개 시·군을 주민여론조사 대상지역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논란을 빚었던 경기도 김포시와 인천광역시 강화군은 여론조사 대상지역에서 제외됐다.

 

5월 중순까지 3주간 실시되는 주민여론조사는 6월 각각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하는 ´지방행정체제개편기본계획서`에 결과가 첨부,향후 지자체 통합에 결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통합여부에 기본자료가 될 기본계획서는 국회와 대통령 심의를 거쳐 오는 2014년 지방선거부터 심의결과가 적용된다.

 

이 과정에서 개편위는 여론조사결과 및 내부심의,지역의견수렴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참고,통합방안을 구체화한 뒤 내년 6월까지 대통령과 국회에 제출한다.

 

뒤이어 지방의회 의견청취나 주민투표를 통해 찬성결과가 나오면 국회와 행정안전부가 통합지방자치단체설치법을 제정,2014년 7월 통합지자체가 공식 출범하게 된다.

 

이에 오산인터넷뉴스는 오산시 최대 이슈 가운데 하나로 떠오른 3개 지자체 통합 문제와 관련,자체 ´여론광장`코너에서 독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따라서 28일 현재 오산인터넷뉴스 여론광장에 참여한 총 211명 가운데 83명(39.3%)이 오산+화성+수원 통합을 찬성하고 있다.

또 50명(23.7%)이 오산+화성 통합을,1명(0.5%)이 수원+화성 통합을 각각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산+화성+수원 통합 찬성율에 맞먹는 77명(36.5%)이 어떤 형태의 통합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민여론조사의 경우 조사표본 수는 만 19세이상 인구 규모에 따라 지자체별로 차등화,최소 1천명에서 최대 1천500명으로 하되 동일 통합안을 조사하는 지자체는 원칙적으로 동일한 표본수로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문항은 통합 찬·반 여부를 직접 묻는 단순한 형태로 유선전화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을 채택해 대표성을 높이며 컴퓨터를 통한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방자치단체 통합 문제는 이미 주사위가 던져졌다.

 

하지만 행정체제개편을 둘러싼 지자체-지자체,지자체-주민,주민-주민간의 찬·반 양론 또한 만만치 않다.

 

어디는 찬성 목소리가 높고,또 어디는 반대 목소리가 크다.

 

한 번 붙여진 이름이나 지역명을 고치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하물며 행정구역은 더 말할 나위도 없다.

 

앞으로 백년,천년을 이어갈 행정구역개편에 보다 신중한 마음가짐으로 자신의 견해를 분명히 주장해야 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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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4-28 16: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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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2 개)
  • 참시민2012-04-30 06:41:29

    뿌리가 같고 경제,교통,역사등이 같은 통합은 마땅하다.개인 사리사욕은 지역을 망가 뜨린다.당대와 후손을 위해서 통합에 찬성해야한다

  • 청소부2012-04-28 21:02:30

    지금오산은 토착세력들때문에 발전이 안보인다. 통합이 오산의발전이다. 정치인들 공무원간부들 모두 오산토박이라서 비리가 있고 문제점이 있어도 묵인할려고만 하고있으니 발전이 있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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