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각종 학교 행사가 많은 5월을 앞두고 불법찬조금을 사전에 차단키 위해 특별점검팀을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5월을 맞아 각 학교들이 체육대회,체험학습 등 행사를 개최하면서 불법찬조금 등이 우려됨에 따라 원천봉쇄하기 위한 조치다.
따라서 도교육청은 특별점검팀을 구성하고 5월18일까지 약 3주간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활동에 나선다.
특별점검은 그동안 꾸준한 교육과 홍보에 불구하고 불법찬조금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학부모들이 부담없이 학교활동에 참여하는 깨끗한 학교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김교육감의 의지가 반영된 특단의 조치다.
따라서 도교육청은 감사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9개반(49명)을 특별점검팀으로 편성,도내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조사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점검에서 불법찬조금조성,학부모의 금품ㆍ향응수수 등 관련자는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세부점검 대상은 학부모를 상대로 갹출금의 납부를 직ㆍ간접으로 강요하는 행위,체육대회,현장체험학습 등 각종 학교행사에서 학부모에게 금품수수 및 향응을 제공받는 행위 등이다.
특별점검팀 관계자는 “불법찬조금 근절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학부모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불법찬조금 등 관련 신고는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
kr) 또는 전화(249-0669~71)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