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소방차량 출동시 진로양보에 따른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계도)를 벌이고 있으나,국민의식이 바뀌기 까지는 아직도 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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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소방서 김상복 소방위 |
우리나라가 얼마전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어 세계 10대 부국(富國) 반열에 올랐다고 언론매체들이 보도한 기사를 읽었다.
그러나 여기에 발맞춰 진정 국민의식이 세계 10위에 들어 섰는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돌아보게 한다.
단적으로 이런 국민의식을 각 분야에서 확인할 수 있으나 사람의 생명을 보호하고 구조하기 위해 현장으로 출동하는 곳까지 나타난다는 건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
소방차량이 싸이렌을 울리고 수신호로 정지를 알려도 운전자는 자신만 먼저 지나가면 된다는 식으로 길을 터주지 않는다.
소방서는 정기적으로 진입곤란지역 통행로확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소방차량이 지나간 즉시 도로를 불법으로 점유,물건들을 진열하는 행태가 반복되면서 훈련을 무색케 하는 경우에 봉착한다.
이렇게 다양한 홍보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의식부족으로 현재는 소방공무원에게 ‘주택가·상가밀집지역 등 협소한 도로 및 소방용수시설주변 5m이내’등의 불법 주·정차 단속권을 줬다.
명문화 된 단속권은 ‘긴급차량 출동시 진로양보의무 위반차량’또한 해당되며 과태료를 부과하게 됐다.
그러나 과태료 부과로 단속하는 방법이 최선의 길은 아니다.
각자 단속전에 조금씩 양보하는 의식을 생활화 한다면 우리는 선진국이자 선진국민으로 자평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