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국가하천 오산천이 자연과 인간의 어우러짐을 지향하며 살아 숨쉬는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거듭탈바꿈 하고 있다.
▲ 오산천 둔치에 개설된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경기남부지역에서 대표적 생태하천으로 자리매김한 오산천은 이미 20여년전부터 하천정비 중·장기계획에 따라 수질개선,쉼터조성 등 해마다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오산천은 시가지 중심부를 동·서로 가로지르며 오산의 어제,오늘 ,내일로 향하는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랜드마크(Land-Mark:유적,명소,육표 등)이자 20만 시민들의 소중한 쉼터다.
시는 녹생성장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오산천 중·장기발전 계획을 수립,생물서식처 등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오산천 이용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녹생성장도시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오산천둔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분리·개선하고 있다.
이달말 완공 예정인 이 공사는 17억원을 들여 금오대교~환경사업소 앞까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분리하고 있다.
따라서 문화예술회관~환경사업소간(3.2km) 왼쪽 둔치는 자전거전용도로로 분리하고,은계동 현대아파트~누읍동 LG이노텍까지(2.4km) 오른쪽 둔치는 분리형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로 정비된다.
이는 기존 산책로가 보행자와 자전거가 함께 교행하면서 안전사고 등이 발생,공간분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특히 오산천 하류구간인 환경사업소~탑동대교 부근까지 연꽃단지를 보호하고 오산천생태하천복원을 위해 하천둔치를 우회,제방도로의 보도를 이용한 자전거도로 구축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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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천 |
생태하천추진팀 강동희 담당은 “시는 오산천을 시민들에게 접근성과 친수성을 고려한 하천환경으로 조성하고,일부 구간은 자전거이용을 배제한 생태하천으로 만들어 인위적 훼손을 최소화 함으로써 친환경 하천으로 거듭나는 생태하천복원사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