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송명순 시민기자 = 오산시 스포츠센터(이하 센터)를 이용하는 상당수 시민들이 값싸고 편리하게 마실 자판기 커피를 찾고 있으나 정작 이 곳엔 커피전문점만 눈에 띤다.
때문에 센터 이용자들은 시중 가격과 비슷한 비싼 커피를 먹을 수 밖에 없어 불만을 터뜨리며 커피 자판기 설치를 바라고 있다.
300~500원이면 자판기 커피를 마실 수 있지만, 센터내 커피점은 2천원선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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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스포츠센터에 입점한 커피전문점. |
18일 센터와 시민 등에 따르면 센터를 이용하는 방문객은 1일 평균 1천500여명으로 특히 여름철 7,8월은 3천명을 넘나든다.
이들은 센터에서 수영, 검도, 헬스, 요가 등 운동 전·후에 음료를 마시거나 간식을 먹으며 휴식시간을 갖는다.
하지만 센터에 커피 자판기가 없어 이용자들은 ‘값싸고 편리하게 마실 커피’를 찾으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편의점과 커피점이 나란히 붙은 매점 1곳만 달랑 있다.
이 매점은 지난해 5월 공개입찰로 허가를 받아 입점했고 2년째 영업을 하고 있다.
업주 A씨 또한 할 말이 많다.
A씨는 “(매점을 운영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인건비 조차 내기가 힘들었다”며 속사정을 토로했다.
그는 “영업이 흑자로 돌아서기 시작한 건 이달부터로 아침 6시~밤 9시까지 일하고 있지만 제대로 수익을 내기가 어렵다” 며 “당초 입점계약서에 자판기는 설치하지 않기로 명시돼 있으며,만일 커피 자판기가 들어서면 (이곳의) 캔커피 소비가 줄어 평균 매상이 10~20% 정도 타격을 입는다”고 우려했다.
시민 C씨는 “센터에 커피 자판기가 없어 커피점에서 비싼 커피를 먹을 수 밖에 없다”고 불만을 털어 놨다.
또 B씨는 “커피점에서 파는 커피가 비싸기 때문에 1개를 구입해 2명이 나눠 마신다” 며 “보통은 집에서 티백을 가져 와 정수기 물로 타 먹는다”고 푸념했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커피가게를 위해 자판기 입점을 불허하는 입장은 아니다” 며 “시민들의 편익을 위해 자판기를 놓아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센터를 산하기관으로 둔 시의 입장은 달랐다.
시 관계자는 “계약서에 커피 자판기 입점불허 사항은 없다” 며 “센터의 특수 조건에 따라 커피 자판기는 위생 및 관리 측면에서 취급을 하지 않기로 (시가) 자의적 판단을 내린 것이다”고 말했다.
위생 및 관리,변명은 하지말고#아무도 안믿음#,시민을 위해<커피 자판기>를 설치하기 바라오.그래야 시를 믿게 되는 것이요.
스포츠센터안에있는 매점과 커피전문점이 분리 되면 깨끗하고 쾌적해 보일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