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고등학생들에게 구체적으로 꿈을 실현하는 방법으로 안내프로그램 ‘잡 페어(Job Fair)’ 가 열렸다.
잡 페어는 진로탐색 멘토링 강의, 나의 꿈 발표대회, 초청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이는 막연한 꿈을 가지고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실현 가능한 방법의 길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것이다.
또 지역사회 인적자원을 활용, 진로탐색 등 현실적 도움을 주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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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 페어'에 참석한 운천고 학생들이 초청강사 강연을 듣고 있다. |
오산 운천고등학교(교장 김용남)는 지난 16일 오산혁신교육도시 인문계 고등학교 모델 프로그램의 하나로 ‘제2회 운천 잡 페어’를 개최했다.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한 이날 잡 페어는 1·2학년 773명과 학부모, 교사, 공공기관, 기업체 임직원, 교수 등이 참여해 큰 관심을 보였다.
첫 번째 행사는 ‘진로탐색 멘토링 강의’.
강의는 학생들이 희망진로에 맞춰 문답식 수업을 진행하되 전문가는 멘토(Mentor), 학생은 멘티(Mentee)로 진학과 진로를 탐색했다.
이 활동은 학생들에게 진학과 진로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계기로 평가된다.
특히 오산혁신교육도시 지역특화사업 비전스쿨이 운영하는 인재뱅크 ‘Dream-Up(드림 업)’을 활용, 지역 전문가의 교육기부로 멘토링이 진행됐다.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 공공기관, 기업체 임직원, 교수 등 지역인적자원이 투입됐다.
이는 26개 교실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두 번째 ‘나의 꿈 발표대회’는 자신의 꿈 실현 방법을 구체화 해 발표했다.
학생들은 친구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며 꿈을 향한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초청 강연 에서 켄트 김(Kent Kim. 글로벌 리더)이 ‘꿈을 찾게 하는 동기부여’란 주제로 강의했다.
학생들은 “친구들이 발표하는 꿈을 들으며 많은 생각을 했고 지금까지 뚜렷한 목표가 없었는데 이제부터라도 진지하게 진로 고민을 해야겠다” 며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만난 진로탐색 멘토링 수업은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멘토 명예교사들은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미력하지만 도움이 될 수 있었던 시간이 돼 뜻깊었다” 며 “내년에도 참여해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