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토론을 통해 서울 강남보다 훌륭한 교육도시 오산을 만들겠다.’
곽상욱 시장이 토론리그 개막전에서 한 말이다.
오산시가 토론으로 혁신교육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시는 지난 19일 오산중·고등학교 강당에서 오산학생토론동아리 토론리그 개막전을 가졌다.
▲ 곽 시장이 학생토론동아리 토론리그 개막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산토론연구회가 주관한 토론리그 개막전은 관내 21개교 37개팀에서 300여명이 참여했다.
▲ 학생들이 멘토(Mentor)가 지켜보는 가운데 토론을 벌이고 있다.
시는 토론을 수업문화에 접목하기 위해 학생토론동아리를 구성하고 동아리가 구성된 학교에 토론 전문가가 매주 학교를 방문,멘토 역할을 해 토론에 재미와 흥미를 이끌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주제에 의사를 표현하는 토론을 경험하고 심사위원으로부터 평가를 듣는 등 토론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
아울러 시는 토론 붐 조성을 위해 매월 정기리그를 개최, 연말에 토론대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곽 시장은 “수업이 바뀌기 위해서는 학교수업문화에 토론식 수업의 접목이 중요하다”며 “토론 중심이 되는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시는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것이며 그러기 위해 오늘 참가한 학생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학생은 “실상 토론이 막막했는데 상대방 의견을 청취하고 내 의견을 말하는 과정에서 토론을 많이 알게 됐고, 학교 수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계속해서 토론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시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