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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초전기념관 위탁선정- 단체들 ‘군침’ - 보훈단체들, 타당성 내세워 ‘청신호 기대’
  • 기사등록 2012-05-23 11: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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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오산지역 상당수 보훈단체들이 오는 7월초 개관하는 UN군초전기념관(이하 기념관) 수탁자로 선정되기를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

 

이는 오산시가 기념관 개관에 앞서 시설운영에 따른 위탁·관리 대상을 선정하기 위해 공고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훈단체들은 시의 위탁·운영 선정에 각자 타당성을 내세우며 기대하는 입장이다.

 

▲ 7월 개관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외삼미동 UN군 초전기념관.

 

23일 시와 보훈단체 등에 따르면 시는 기념관 개관에 앞서 위탁·관리대상을 선정하기 위해 최근 시의회에 동의안을 상정했다.

 

이 동의안은 지난 18일 설명회를 거쳤고 오는 31일 시의회의 심의·의결을 앞두고 있다.

 

시는 6월중에 기념관 위탁·관리대상 선정을 위해 공고할 계획이다.

 

기간은 7월1일부터 3년이며 수탁자(법인·기관·단체 등)는 기념관 보존 관리 및 운영, 초전비 유지관리와 기념행사 등을 맡고 운영비로 연간 4천500만원을 받는다.

 

아울러 선정은   ‘오산시 사무의민간위탁촉진 및 관리조례 시행규칙’ 등에 근거한다.

 

표상옥 화성·오산재향군인회장은   “1952년에 설립된 이래 2만여명의 정회원을 둔 재향군인회가 가장 적격한 단체” 라며 “재향군인회는 화성·오산시를 대신해 6·25한국전쟁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시나 의회가 맡겨준다면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유태현 상이군경회 오산시지회장은   “시가 위탁대상을 어떤 방법으로 선정할 것인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니 공고를 보고 판단할 것이며 현재는 준비만 해놓은 상태”  라며  “상이군경회는 보훈단체 가운데 가장 젊은층부터 연장자까지 가입된 만큼 의미를 가진 단체다”고 밝혔다.

 

이 밖에 무공수훈자 오산시지회도   “오산 현충탑을 관리중이며 UN초전비 행사에 미8군이 참여할 때마다 관련사진을 전시하고 설명도 했다”며 타당성을 제시했다.

 

한편 외삼미동 600의 2 일대 부지 1만4천423㎡,  연면적 933.57㎡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기념관은 34억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기념관은 청소년들에게 6·25를 알리고 UN군의 초전 참여 의의 및 동맹국 우의, 미국 관광객 유치, 새마대~물향기수목원을 잇는 관광벨트조성 등에 건립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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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5-23 11: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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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2 개)
  • 참전인2012-05-25 06:21:04

    전적으로 동감 합니다.무공수훈자회'가 위탁 운영하는 것이 시민들의 뜻이라 생각 합니다.

  • 오산시민2012-05-24 07:32:53

    기념관 수탁기관으로는 '무공수훈자회'단체가 되어야한다.지금까지 '현충탑 관리'는 물론 'UN초전비 행사때 마다 매년 사진전시회'를 가졌으며 지금도 관리하고 있다.또한 영어에 능통한 지회장(박원청)이 취임함에 따라 더욱 <UN 초전 기년관>수탁기관으로 적격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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