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훔친 중고차 차대번호 등을 변조,국내에 유통시키거나 밀수출한 차량절도 밀수출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해 2월부터 수도권 일대에서 100여차례에 걸쳐 훔친 중고차량을 국내·외로 유통시킨 혐의(특가법상 상습절도 등)로 K씨 등 11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지방청은 또 C씨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인터넷 등에서 차량열쇠복제방법을 습득한 뒤 훔친 승합·화물차 등을 폐차전 또는 사고차량 차대번호로 변조,국내에 유통시키거나 밀수출한 혐의다.
특히 이들 조직은 절도,변조,밀수출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범행을 저질러 경찰의 수사망에서 교묘히 벗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인천세관은 지난 19일 폐차신고차량을 수출로 위장,세관을 통과하고 할부계약차량 178대를 뺴돌려 48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Y씨 등 일당을 적발했다.
경찰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고차량 절도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유사수법의 밀수출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K씨 등은 116차례에 걸쳐 버스,승합차 등 20억원 상당의 중고차를 훔쳐 국내에 유통시키거나 밀수출 한 최대 조직망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