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도내 통근·통학 인구 5명중 1명(22.8%)은 매일 1시간 이상을 도로위에서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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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이 버스를 타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
14일 경기도가 2010년 통계청 인구주택 총 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도내 통근·통학 인구는 664만여 명으로 서울시 591만명, 인천시 157만명 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통근·통학 인구 가운데 377만3천명(57%)은 현재 거주하는 읍·면·동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오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40%에 가까운 148만명이 타 시·도로 통근·통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시·도 가운데 서울로 통근·통학하는 주민들은 모두 125만명(85%)으로 가장 많았으며 12만명이 인천, 11만명이 수도권 밖으로 오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통근·통학 인구 664만명 가운데 1시간 이상으로 응답한 주민은 152만명으로 전체 22.8%를 차지했다.
이는 2005년 보다 44만명이 늘어난 것이다.
더욱이 응답자 가운데 통근·통학에 2시간 이상을 소비한다는 주민도 17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승합차 포함한 승용차가 35.4%로 가장 높았고 버스 19.8%, 기타 복합수단이 8.7%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도는 “주민들의 통근·통학 시간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도권통합요금제 실시, 서울유·출입 버스노선 확충, 경기순환버스 확대,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으로 출·퇴근시간에 집중된 교통혼잡 해소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