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방은 오산시가 업무추진에 귀감이 되는 공무원으로 선정된 장본인들이다.

시는 무상기부채납으로 예산을 절감하거나 세외수입 업무증대에 기여한 3명을 2/4분기 귀감(龜鑑)직원 칭찬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업무수행 과정에서 창의·능동·적극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해 시 재정은 물론 시민들의 안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귀감(龜鑑)직원으로 뽑힌 것이다.

공보관 소속 차현일씨는 원동 380 일대 주민들이 공용매설물설치시 그 곳이 개인소유토지(도로)로써 매번 동의를 구해야 하는 불편사항을 듣고 해당 토지(559㎡, 약 176백만원 상당) 소유주와 수차례 면담에서 끈질긴 설득으로 기부채납을 받아 시 예산절감에 기여했다.

또 김학모씨는 회계과에 근무하면서 지자체 부가가치세 납부대상 사업 가운데 부가가치세 경정(환급)청구 대상사업으로 오산시민스포츠센터가 해당됨을 인지, 2007∼2011년(3년) 기간매입·매출·세출계산서를 검토해 임대 및 사용료 수입(VAT)산정 등 부가가치세 경정(환급)청구 추진으로 약 31억원을 환급받아 시 재정증대에 역할을 수행했다.

이와 함께 이영훈씨는 건설방재과 전기직으로 근무하면서 본연의 전기분야 업무 뿐 아니라 생소한 토목분야 재난방지시설(지하도, 빗물펌프장)를 병행해 추진하면서 2009년, 2010년, 2011년 3년 연속 무재해 무사고를 달성하는 등 탁월한 업무능력을 발휘했다.

이에 시는 귀감직원들에게 성과상여금 지급시 가점과 국내 배낭연수 기회 제공 등 인센티브를 부여, 열심히 일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각자 맡은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귀감 칭찬대상 공무원을 선정했다”며“앞으로 공직사회에 성과중심 경쟁체제가 본격 도입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