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곽상욱 오산시장이 민선 5기 출범 2년을 맞았다.
▲ 곽상욱 시장
‘시민이 시장입니다’는 모토로 시장실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의 삶 속에서 시정을 이끄는 곽상욱 시장.
혁신교육과 출산보육을 지향하며‘활기찬 변화, 행복 도시 오산’을 시정 목표로 힘차게 달려왔다.
곽 시장은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실현 ▶모범적 보육도시 구현 ▶경쟁력 있는 지역경제 육성 ▶맞춤형 생활복지 실현 ▶쾌적한 Green City 조성 ▶풍요로운 문화공간 조성 ▶소통과 참여의 열린 시정 구현 등 7대 역점시책을 선정했다.
여기엔 540여 명의 공직자들이 함께 하며‘행복도시오산’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선5기 2년을 맞아 주요 성과와‘젊고 매력적인 도시 오산’으로 화려한 변신을 시도하는 미래를 조명한다.
시는 그동안 교육자원과 콘텐츠 부족으로 우수한 지역인재들이 교육 때문에 지역을 떠나는 안타까운 실정이었다.
그래서 시는 인근도시와 교육차이를 해소하고 신뢰받는 공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민선5기 최우선 역점사업으로‘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실현’을 시정목표로 삼았다.
▲ 곽상욱 시장
민선5기 출범과 함께 혁신교육을 주도할 전담조직으로 교육협력과(3담당)를 신설, 혁신교육지구 지정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2011년 2월 도교육청과 혁신교육도시 MOU를 체결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되면서 시는‘배움과 가르침에 즐거움이 있는 혁신교육’을 모토로 역량을 집중한 결과 지난해 7월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교육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지난 5월 국가경쟁력위원회가 주관한 지방자치단체 ‘국가 경쟁력 대상’에서‘교육도시’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타 지자체에서 선망의 대상이 되는 특성화 교육은 백미(白眉)로 꼽힌다.
지역 인프라(infrastructure)를 활용, 시 전역이 교육현장이 되고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어우러져 교육에 참여하는 시민참여학교다.
지난해 5월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380회 동안 1만4천여 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혁신교육도시 오산의 자랑이자 중점사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또 시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평생교육으로 ‘찾아가는 배달강좌 Run & Learn’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들이 희망하는 강좌를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배달하는 것이다.
지난 5월부터 취미, 교양, 특기 등 58개 강좌가 개설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시 인구는 평균 연령 30.7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다.
가임여성 1인당 출산율은 1.59명으로 도내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이 키우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프로젝트’는 민선5기 취임과 함께 시작됐다.
곽 시장은 모범적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김문수 도지사와 3번의 만남을 가졌고 지난해 1월 경기도 지정 ‘출산·보육 시범 도시’로 선정되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기반을 다졌다.
민선5기 시의 출산·보육 관련 주요 지표의 변화를 보면 영유아는 1만4천833명에서 1만7천651명으로 19.0% 증가했다.
출생아는 2천624명에서 2천967명으로 13.1% 늘었고 보육시설은 168개가 240개로 42.9% 확충됐다.
또한 보육아동은 4천817명에서 7천212명으로 49.7%가 늘어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로‘2011 경기도 여성정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는 기업체 수가 인근 도시의 10% 수준으로 지역경제 인프라가 취약하며 대형마트 영향으로 100년 전통의 중앙시장 상권이 위축돼 있다.
이에 중앙시장 살리기 사업 일환으로 지난 7일 1시장 1대학 자매결연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한신대에 맡겨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월 넷째주 금요일을 ‘전통시장 Sale Day 큰 장날’로 정해 특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오산의 심장이자 랜드마크 오산천은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개발로 자정능력을 상실하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따라서 시는 오산천을 자연생태하천으로 복원,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
시는 세교 1,2지구 택지개발로 급격한 인구증가와 사회변화에 따른 복지수요에서 계층별 다양화에 부합하는 수요자 중심의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하는 투명하고 깨끗한 열린 행정을 실현하는데 힘쓰고 있다.
‘시민소통행정’은 월 1회 찾아가는 이동 시장실‘시민 속으로’를 통해 민원상담과 현장에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각계각층에서 선정한 시민을‘1일 명예시장’으로 위촉하고 있다.
주민들이 직접 예산을 편성하고 검토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에 4개 분과 40명, 시민감사관으로 20명이 파수꾼으로 활동하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시민이 시장이다. 시민과의 약속은 꼭 지킨다”는 신념과 함께 민선5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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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이 시장입니다'는 모토로 시장실 턱을 낮춘 곽상욱 시장. |
곽 시장은 민선5기 후반기 시정 7대 중점시책으로 ▲혁신교육 내실화 및 가속화 ▲중앙전통시장 활성화 ▲K-POP스튜디오/국제아카데미 건립 ▲오산역 복합기능 환승센터 구축 ▲재개발·재건축·마을가꾸기 ▲오산천 살리기 ▲서울대학교병원 유치 등을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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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 시장은 혁신교육을 지향하는데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
또한 “앞으로 남은 임기 2년은 혁신교육사업의 내실화 및 가속화, 중앙전통시장 활성화, 오산천 살리기, K-POP스튜디오/국제아카데미 건립 등 성공적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실현에 행정력을 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정 책임자로서 보람과 열망도 피력했다.
곽 시장은 “지난 2년간 시정을 운영해 오면서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한편으로 보람된 일도 있었다”며“앞으로 남은 임기는 시민들이 행복한 오산을 만들어 가는데 혼신을 다해 정열을 쏟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