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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가출 10대, 집단자살 직전에 구조 - 화성동부서 실종수사팀, 가족품으로 인계
  • 기사등록 2012-06-28 15: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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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인터넷 자살 사이트를 보고 가출한 10대 등 4명이 동반자살 직전에 경찰의 탐문추적으로 다행히 뜻을 이루지 못하고 가족품에 안겼다.

 

▲ 실종수사팀(팀장 명종식 경위) 팀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28일 화성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형사과 실종수사팀(팀장 명종식 경위)은 지난 27일 오전 9시18분 가출인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수사팀은 이 과정에서 가출인 컴퓨터 검색창에서  자살하고 싶은 사람관련 사실과   펜션을 잡아 동반자살을 하자며 만나자는 내용의 댓글을 확인한 뒤 신속한 탐문과 수사에 나서 L양(14)4명을 찾아 구조했다.

 

L양은 이날 등교하지 않고 휴대전화를 꺼 놓은 상태로 가출, 부산역에서 자살을 모의한 J양(16), G군(16), B씨(26) 등과 만나 펜션에서 동반자살을 계획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수사팀은 형사팀 전직원 비상소집을 내린 뒤 교통수단을 중심으로 탐문에 나섰고 수원역 CCTV에서 가출인을 확인, 부산동부경찰서에 긴급 공조수사를 요청하면서 동반자살을 약속한 일행 3명을 발견, 가족들 품으로 인계했다.

 

한편 화성동부서 실종수사팀은 올 1/4분기 평가에서 도내 2를 달성한바 있다.

 

명종식 팀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소중한 생명을 함부로 버리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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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6-28 15: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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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2 개)
  • 화이팅2012-06-29 08:48:57

    형사님들 멋지삼...

  • 장년2012-06-29 05:45:30

    철없이 모여 생명을 도외시 하는 '어리석고 불쌍한 자'들의 의식과 생각을 송두리째 바꾸어야 하는데,그것은 가정교육과 학교교육'을 통해서,주시하고 사고방식을 확인하면서 인도 해야 한다.철없고 겁 없이 행동하는 미숙자 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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