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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오산시가 폐휴대전화를 수거한다.

 

▲ 수거된 폐휴대전화. 시는 11일까지 초중고 집계 2천300개 폐휴대전화를 수거, 당초 목표량인 2천436개를 거뜬히 채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수거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환경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사회적기업(컴윈, 에크그린)이 후원한다.

 

수거된 폐휴대전화는 사회적기업이 회수하며 사회적기업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에 개당 1천100원을 지자체 이름으로 기탁하게 된다.

 

▲ 폐휴대전화 수거함.

 

오산시는 수거 후 실적서를 도에 제출하며 환경부는 최다 수거자에게 최고 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11일 시와 사회적기업 등에 따르면 오산시는 지난 6월 중순께부터 관내 학교, 공공기관, 가정, 기업체, 사회단체, 금융기관 등에서 폐휴대전화를 수거한다(학교는 5월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수거는 각각의 장소에 수거함을 비치하고 홍보를 거쳐 하게 된다.

 

11일까지 수거된 휴대전화는 2300개(관내 초중고 수거 개수)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2천436개, 경기도는 총 15만개 수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별 수거 목표량은 시청사 93, 중앙동 170, 대원동 368, 남촌동 127, 신장동 262, 세마동 81, 초평동 99, 38개교 교육기관 1천236개이다.

 

이를 위해 총 60개의 수거함이 배부됐으며 동별 수거함(수거마대 동일) 배부 현황은 시청사 7, 중앙동 2, 대원동 3, 남촌동 2, 신장동 2, 세마동 2, 초평동 2, 교육기관 40개이다.

 

경기 남부 15개 시군에서 수거된 폐휴대전화는 ‘컴윈’(전기전자 폐기물 재활용 업체) 사회적 기업에서 최종 회수해 전량 파쇄한다.

 

경기 북부 16개 시군은 사회적 기업 ‘에코그린’에서 회수한다.

 

사회적 기업은 폐휴대전화 한 대당 1천100원씩을 지자체 이름으로 경기도사회복지 공동모금에 기탁한다.

 

환경부는 많이 모은 1등 500만원, 2등 300만원, 3등 200만원과 상장을 수여한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별로 환경도서를 기증한다.

 

시는 “최근 휴대전화 보급률 약 104%, 교체 주기 2.53년으로 폐휴대전화 발생량이 증가해 도내 방치된 폐휴대전화는 지난 10년간 195만대로 추정하고 있다”며 “휴대폰 1대당 평균 금 0.034g, 은 0.2g, 구리 10.5g을 함유하고 있어 경제적 가치가 높다. 파쇄 후 적정 재활용 조건에 따라 재활용업체에 공개 매각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회적 기업 컴윈은 “수거한 폐휴대전화는 정보 누출 등의 관리를 고려해 전량 파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폐휴대전화를 수거해 일괄 처리하면 환경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인근 문구점에서도 폐휴대전화 한 대당 1천원에 구매하던데 수거한 폐휴대전화를 재판매하는 것 아니냐’ 등의 의견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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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7-11 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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