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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한류타고 K-POP 메카 나래 펴다 - 오산시 양산동에 K-POP스튜디오 둥지 튼다
  • 기사등록 2012-07-24 17: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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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한류열풍(韓流烈風)이 지구촌을 휩쓸면서 세계 각 나라 국민들은 한국(KOREA)하면 떠오르는 대상으로 단연 ‘K-POP(케이팝)’을 꼽고 있다.

 

▲ 지난해 8월 오산시-경기도-(주)SM엔터테인먼트가 MOU를 체결했다.

 

특히 요즘은 중·남미에서 K-POP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K-POP은 우리나라에서 대중적 인기를 얻는 유행 음악을 총칭한 신조어다.

 

다시 말해서 가요 또는 유행가를 뜻하는데 영·미권 대중음악은 팝(POP), 그 밖의 국가는 대중가요에 국가이니셜을 붙여 표기한다.

 

일본 J-POP, 중국 C-POP, 태국 T-POP 등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중가요 음반시장이 정점에 오른 1990년대 김건모의 히트곡 ‘잘못된 만남’이 단일 음반 판매량 280만 장을 넘어 한국기네스에 등재됐다.

 

이런 여세를 틈 타 오산시가 한류열풍 시류에 편승, K-POP 메카로 부상하기 위해 나래를 펼치고 있다.

 

▲ 세교지구단위계획도면(33만5천평 부지내 일부에 K-POP스튜디오가 들어 선다)

 

오산천, 독산성(세마대지), UN초전비(기념관), 물향기수목원과 함께 시를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Land mark)가 세워지는 것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23일 경기도-오산시-(주)SM엔터테인먼트 3자간에‘K-POP 스튜디오(국제아카데미)‘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일본, 중국, 동남아에 이어 유럽과 중·남미로 확산한 K-POP 열풍이 엄청난 국가브랜드 이미지 상승과 한국인의 자부심을 불러일으키는 시점에서 이뤄진 협약은 무한잠재력을 탑재한 것으로 평가된다.

 

소녀시대, 동방신기, 슈퍼쥬니어, 샤이니 등 일명 아이돌(idol)가수들을 대거 발굴·양성한 K-POP신드롬 대표기업 (주)SM엔터테인먼트가 참여하면서 청신호를 켰다.

 

특히 시는 전국 최고의 혁신교육도시를 지향하며 시정목표 실현을 위한 구체적 사업으로 예능교육에 관심을 갖고 엔터테인먼트 선두 주자와 손을 잡은 것으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 곽상욱 시장이 양해각서 체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협약 체결식은 김문수 도지사, 곽상욱 시장,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수만 SM프로듀서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곽상욱 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젊은(평균 연령 30.7세) 오산시에 설립되는 K-POP 스튜디오는 한류문화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망했다.

 

협약서 내용은 도와 시는 SM스튜디오 및 가칭 엔터테인먼트 국제아카데미 설립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주)SM엔터테인먼트는 SM스튜디오 및 국제 아카데미를 설립·운영하고 관련 콘텐츠 개발과 확산에 노력한다고 담고 있다.

 

▲ 3개 기관 관계자들이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한 SM스튜디오, 아카데미 관련 시설과 사업개발 및 문화콘텐츠, 관광상품 등 개발에 협력키로 합의했다.

 

시는 향후 전국 최고의 혁신교육도시 건설과 연계해 시를 교육 및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에듀테인먼트 존(Edu-tainment Zone)으로 발전시켜 관광 인프라(infrastructure) 구축은 물론 한류문화메카로 청사진을 그려 나갈 계획이다.

 

이는 민간기업 오산랜드마크프로젝트가 양산동 544 일대 110만7천390㎡(33만5천570평)을 ‘세마지구단위계획’으로 개발, 사업부지내 3만5천평에 K-POP스튜디오(국제아카데미학교)를 유치키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세마지구단위계획은 오는 10월 경기도 승인(시→도)과 내년 6월 도시관리계획 결정 고시에 이어 본격적으로 사업이 착수될 전망이다.

 

세마지구개발사업은 공동주택 9천977세대, 초·중·고, 공원, 기반시설 등이 계획돼 있다.

 

따라서 K-POP스튜디오는 다음달 설립타당성검토(마스터플랜수립) 최종 보고회를 거쳐 임시 스튜디오를 건립과 함께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K-POP스튜디오 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연차적으로 순조롭게 추진된다면 오산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탄생시키는 결과물”이라며“나아가 한류열풍에 편승, 관광 인프라 구축은 물론 오산이 한류메카로 부상하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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