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오산시는 자매결연 도시 속초시에서 운영하는 여름해변 편의시설물 일부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 속초시가 운영하는 여름해변 시설물 일부가 오산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이는 양 시가 협의을 통해 속초해수욕장 백사장에 몽골텐트 2동, 바닥깔개 등이 설치된 하계휴양소를 구축,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더 좋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차료와 샤워시설을 8월말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 속초해수욕장에 설치된 샤워장 등 편의시설.

속초해수욕장은 해안선 길이 2㎞, 백사장 길이 500ｍ로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가족들이 물놀이하기 좋은 편이며 서해에서 볼 수 없는 부드러운 모래, 맑고 깨끗한 바다, 상쾌한 향기의 송림 등이 어우러져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 속초해수욕장 모래사장에 설치된 텐트촌.

또한 속초 고속버스터미널이 인접하고 주위에 설악산, 척산온천, 청초호, 영랑호 등 유명 관광지는 물론 남쪽 대포동에 이르는 바닷가 호텔 등 숙박시설과 횟집 등 편의시설들이 많아 가족단위 피서지로 제격이다.

한편 속초해수욕장 이용 희망자는 속초해수욕장 여름해변 행정봉사실에서 오산시민을 증명하는 주민등록증을 제시하고 쿠폰을 받으면 되는데 별도 예약이 없어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자치행정과(370-310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