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경기지방경찰청(청장 강경량) 제2청(이하 경기2청)이 셋방살이에서 벗어나 다음달 신청사로 옮겨 업무를 시작한다.
이는 개청 7년 만에 독립청사를 갖게 된 것으로 사실상 독립청 승격을 위한 도약대를 마련한 것이다.
의정부시 금오동 광역행정타운 2만6천446㎡부지에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1만3천553㎡ 규모로 건립되는 경기2청은 현재 공정율 95%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신축되는 경기2청은 지하 1층에 체력단련실, 사격장 등이 조성되고 1~7층은 각 부서 사무실 및 강당, 8층은 구내식당 등이 각각 들어선다.
민원실은 특히 편리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담을 없애고 정문에서 가장 가깝게 배치된다.
따라서 경기2청은 이달까지 내부 칸막이와 외부 조경공사 등을 마무리한 뒤 8월 중순쯤 집기, 서류 등을 옮길 계획이다.
임승택 경기지방경찰청 2차장은 “그동안 경기2청사는 근무환경이 열악하고 주차장도 비좁아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었다”며 “향후 독립청으로 분리될 경우 최적의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2청은 2005년 3월 경기남부지역과 상이한 치안여건을 가진 경기북부지역에 치안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개청된 뒤 2008년 4월 의정부 3동 옛 병무청 건물로 청사를 옮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