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속보>오산시문화재단(이하 문화재단) 설립 시기상조 및 상임이사 임명동의안 부결(5.20/ 5.22/ 6.27/7.12 보도)과 관련,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문화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이는 지난달 10일 열린 제186회 오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이사 동의안이 가결된 뒤 20일 만에 성사된 것이다.
곽상욱 시장은 7월31일 (재)오산문화재단 공식 출범에 따라 신임 강창일(54) 상임이사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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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오산문화재단이 공식 출범했다.(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앞서 시의회는 앞서 6월21일 제185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문화재단 상임이사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집행부가 본회의 2일 전에 동의안을 상정하면서 의회규칙 위반(7일전 제출) 등에 따라 부결시켰다.
이어 시의회는 7월10일 제186회 임시회를 개회, 집행부가 다시 상정한 상임이사 임명동의안을 가결하면서 (재)오산문화재단이 공식 출범하게 됐다.
시는 문화예술회관·여성회관·시립미술관(문화공장)등을 망라하는 문화재단 설립을 위해 4월 총회에서 의결된 사항을 바탕으로 정관제정, 법인설립인가, 창립이사회 등을 거쳐 7월 중순쯤 출범을 예고했었다.
문화재단 설립에 소요되는 예산은 각각 문화예술회관 12억8천만원, 문화갤러리 6억2천만원에 시비 2억원을 더해 총 21억4천만원이 출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화재단 청사는 현충로 100 일대에 위치하며, 이사장은 곽상욱 시장이 당연직을 맡는다.
강창일 상임이사는 (사)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 부회장, (재)고양문화재단 본부장,국립중앙극장 기획·홍보 팀장 등을 지냈다.
한편 문화재단은 앞으로 도심을 지나는 생태하천 오산천을 비롯한 물향기수목원, 독산성 등의 자원을 활용한 관광사업에 주력하게 된다.
또한 문화예술의 창작, 보급활동지원, 오산을 대표하는 축제, 미래지향적 오산문화연구 활동 등 오산의 문화예술진흥을 도모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