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찰관, '조직 부패하지 않았다' - 경찰청, 내부망 조사에서 73% '심각하지 않다'
  • 기사등록 2012-08-07 12:38:23
기사수정

【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기자 = 우리나라 상당수 경찰관들은 “경찰조직이 부패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직 경관 10명 가운데 7명이 답한 내용이다.

 

경찰청이 지난 7월13일부터 30일까지 현직 경관 3천 명을 대상으로 내부망을 통해 실시한 ‘부패비리 인식도 조사’결과다.

 

조사에 참여한 경관은 각 계급별로 총경 15명, 경감·경정 632명, 경위 1천954명, 경사 이하 2천314명, 기타 40명이다.

 

또 각 부서는 경무·청문 665명, 경비·교통 631명, 생활안전 2천505명, 수사·형사 771명, 정보·보안 383명이다.

 

설문결과 경찰 내부 부패비리 인식에 51.7%가 ‘심각하지 않다’고 답했다.

 

21.6%는‘전혀 심각하지 않다’로 응답했고 ‘매우 심각하다’와 ‘심각하다’는 1.4%, 5.6%로 각각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하는 조사에서 내부 직원들을 상대로 하면 대체로 부패 인식도가 심각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고 관대한 조사결과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는 조직의 쇄신과정에서 내부 직원들 생각을 비공식적으로 알아 본 것으로 후후 대국민 조사를 실시해 경찰의 부패와 청렴도를 최종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2-08-07 12:38:2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근 많이 본 기사더보기
뉴스제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