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초긴장 시민 뒤로 두 수장 ‘베트남행’ - 태풍 '볼라벤'보다 ‘양국 수교가 더 중요’
  • 기사등록 2012-08-28 16:50:07
기사수정

【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북상하면서 오산시민들이  ‘초긴장’한 가운데 시장과 시의장이 예정된  ‘베트남행’에 나서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곽상욱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공무원 2명과 최웅수 시의장, 경제인연합회 회원 6명, 각 기관단체장, 금융기관장 등 21명이 베트남행에 올랐다.

 

           ▲ 곽상욱 시장                            ▲  최웅수 시의장

 

일행은 한·베트남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4박6일 일정으로 자매도시 베트남  ‘꽝남성’으로 지난 27일 출국했다.

 

오산시와 꽝남성은 2004년 ‘자매도시’로 결연했다.

 

방문은 경제교류 및 투자사업협의가 목적이며 꽝남성 측에서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일행은 8월31일까지 현지에서 업무협의, 시찰, 만찬 등 공식일정을 수행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태풍 볼라벤 영향으로 28일 시 전역 모든 유치원 및 초등학교가 휴업했으며 초·중학교는 학교장 재량에 맡겨졌다.

 

이는 시가 강풍과 비를 동반한 태풍 볼라벤의 영향권에 들면서 내린 조처다.

 

이런 가운데 28일 오후 2시 현재 오산소방서에 태풍 볼라벤 여파로 각종 사고가 무려 41건이 접수됐다.

 

더군다나 태풍 북상 초 27일에는 전국 공무원 비상 근무지시가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시는 지난 27일부터 2주간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이기도 하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채인석 화성시장은 태풍 관련 긴급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책사업 중요성 홍보 차 진행하던 국토대장정을 '태풍 후'로 미룬 채였다.

 

여기에 제14호 태풍 '덴빈(TEMBIN)'이 볼라벤과 유사한 경로로 서해에서 북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긴장'은 배가 된 상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방문단의 베트남행과 관련, 시의적 적절성을 놓고 시시비비가 도마위에 오르는 등 논란을 빚고 있다.

 

시민 C씨는  “(두 수장이 공무수행으로 출장한 사실은) 이해는 되지만  이 같은 비상상황에 모두 자리를 비우는 건 왠지 반겨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시 국제교류팀 관계자는  “이번 출장은 지난 6월 전 부터 계획, 예정된  일정”이라며 “(시장 부재 시) 부시장이 맡아서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재난관리팀 관계자는  “(시장이 출장에 앞서) 월요일 아침 회의에서 태풍 대응책을 전반적으로 지시했다” 며 “(지시사항은) 내부사항이라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2-08-28 16:50:07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현재의견(총 22 개)
  • 민원인2012-08-31 23:20:24

    애국인님께서 오산시의 현실을 제대로 알고 있네요..진정한 애국자
    이십니다.후에 시장님을 거쳐 시의회 의장님을 하셔도 전혀 부족함이
    없으십니다.애국인님과 오산시 화이팅!!입니다.우리 모두 화이팅!!!

  • 애국인2012-08-31 15:02:34

    한 마디로 '시끄러운 市'로다.차기 선거를 위해서 라도,정신 차렷! 이 필요하군요.ㅉㅉ

  • 예산낭비지킴이2012-08-31 10:53:03

    시민연대?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지금까지 오산시에서 언론사에 광고비 지출한 내용 시민들께 공개할테니까요 시민의 세금으로 언론사에 지출된 막대한 예산 막아야 합니다.

  • 시민2012-08-31 09:59:03

    시민연대가 어떤단체인가요?? 

  • 시민연대2012-08-31 02:46:01

    오산시도 이러한 법을 우리시민들이 준비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남해군 및 경기도 인근에서도 불필요한 광고비 지출을 막고있다네요 그동안 기자분들 광고비 오산시에서 받아간거 공개요청 할것입니다.

  • 시민연대2012-08-31 02:42:43

    오산시도 기자들 광고비지출하는 것에 대하여 통제가 필요합니다. 우리시민들 감시하고 혈세를 막아냅시다. 시의원들 이 법을 바꾸지 않는다면 우리 시민들이 청원을 넣어서 바꿀겁니다.

  • 시민2012-08-30 19:21:43

    정신나간 단체장들해서 이런내용 내일신문에도 나왔네요. 대조적인 시장.구청장들이네요.

  • 오산사랑2012-08-30 16:17:29

    여행사님 오산 시장님이 그동안 그렇게 생각할 정도로 리더쉽이 없었다고 생각하시나요? 내가 아는 시장님은 그렇지 않으신걸로 알고 있은데 누구보다도 시민을 먼저 생각하시는 분으로 알고있는데 .. 긍정보다는 부정을 많이들 봐서 그렇지.

  • 여행사 제자2012-08-29 22:41:23

    저도 여행사님의 말을 믿습니다.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오산시를 위한

    애국 행동이요..부정적으로 생각하면 겁쟁이라고요..저는 긍정을 믿

    여행사님의 생각에 동감합니다.여행사님께 감사드리며..

  • 여행사2012-08-29 16:05:56

    만약에 해외출장 취소를 했다면 어덯게 기사를 다룰것인가? 태풍피해 인명피해 없는 오산 겁많은 오산시장..리더심없는 시장이라고 기사가 나갔겠죠 국제망신 이라고 .. 어덯게 보느냐에 따라서 달리보이겠죠

  • 행복인2012-08-29 16:01:20

    아무턴 오호 통제로다!

  • 선한 시민2012-08-29 03:10:22

    일정을 연기하는 이유를 설명한다면 납득을 못할 베트남 분들이 아닙니다.그분들도 시민들이 위기에 빠지면 시민이 안전을 위해 일정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건 인지 상정입니다.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 칭송의 기사를 썼을 겁니다.

  • 정의의 사도2012-08-29 03:01:42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임금은 수도 서울을 버리고 몽진을 가지요..여기서 임금이 백성에게 지탄을 받는 건 국가가 위기 상황일때 백성의 곁을 지키지 못했던 거지요..시장과 의장도 마찬가지 아닐까요..일정연기할 수도 있었는데요..

  • 태풍의눈2012-08-29 01:54:17

    제발좀 정확한 정필로서 시민들 한테 다가서세요 기자분들 광고비 영업하시면서 고생하시느거 알고있어요 저도 지국을 맡아 운영해봐서 알고있습니다. 이런식으로 까식기사 정말 실상합니다.

  • 너무합니다.2012-08-29 01:48:21

    통상적으로 개인이 외국을 나가도 1개월전에 예약을 하고 항공권도 구입하죠 그런데 시에서 국가대국가 수장인 시장이 펑크를 낸다면 대한민국 신뢰도가 어덯게 되겠습니까? 그리고 태풍으로 오산시가 얼마만큼 피해가 입었는지 모르지만 공포에 떨고있다는등..

  • 메이저신문사2012-08-29 01:46:49

    배가고프면 말을 하시지~ 이런식으로 왜곡시키면서 까지 시장을 공격하는건 좀 너무했어요

  • 비비2012-08-29 01:33:18

    남을 험담하는 자는 언젠가는 험담한 만큼 댓가를 받을 것이다. 남의 인격을 존중해주면 존중해준만큼 자신도 올라가기 마련..과장된 보도로 인해 오산시민들 우롱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오산인터넷뉴스 편집국장님 그리고 자질이 있는 기자분 선별해서 채용하세요

  • 행복마인드2012-08-28 23:24:02

    시장님, 의장님!!
    오산시는 안전합니다.
    무사히 잘 다녀오세요.
    사랑합니다. ♡

  • 이윤진22012-08-28 22:28:07

    위 내용을 취재하신 기자분께서도 재대로 정보를 알고 취재를 하셨는지요 진실만을 적시해서 시민들께 알려줘야 되는건데..진실은 묻혀있고 온통 진흙탕 정치적 음해..진실은 밝혀지는법 그리고 댓글 다시는분들 다시한번 신중을 기해서 댓글 달아주시길 바랍니다.

  • 민원인2012-08-28 22:22:38

    제대로 알고 댓글을 달아야 되는데 자칫 일잘하는 정치인들을 바보만드는 댓글들을 삼가해야 되는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해외 출장계획은 몇달전부터 외국자매도시와 의 신뢰와 약속인데 태풍이 왔다는데 부시장은 왜 있는건가?

  • 오산사랑시민2012-08-28 19:27:50

    다음 선거에도 이런 분들을 뽑으면 오산시는 망합니다.시와 의회를
    책임지는 수장이 시민의 안전은 뒷전이니 시와 의회가 잘 운영되겠습니다.시민의,시민에 의한,시민을 위한 시정과는 거리가 먼 엉뚱한 짓을 하고 있으니..

  • 애국자2012-08-28 17:20:30

    오산시의 미래가 심히 걱정됩니다.이런 분들께 어찌 오산시민의 안위를 믿고 맏길수 있겠는지요..집행부과 집행부를 견제해야하는 분들께서 왜이런 무책임한 짓을 저지르는지..애들도 아니고요!!이래서 오산시민들은 오산시정과 시의회에 더욱 더 무관심!해져만 갑니다.

최근 많이 본 기사더보기
뉴스제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