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오산시 민선 4기에 이어 민선 5기 또한 각종 위원회를 구성하는 여성비율과 직급별 여성공무원 상위직급이 각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민주통합당 김미정 시의원이 제187회 임시에서 대표발의로 제기한 것이다.
더욱이 성차별 극복과 여성권익을 위해 구성된 ‘여성발전위원회’ 조차 전체 구성원 13명 가운데 여성은 6명(46%)으로 오히려 남성이 더 많이 포진하고 있다.
▲ 김미정 시의원
18일 김 의원에 따르면 오산시 민선 4·5기의 경우 직급별 여성공무원 비율(상위직급)과 각종 위원회를 구성하는 여성비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출산·보육 시범도시’를 지향하는 시정방향이 적극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는 조직 구성원에서 여성공무원의 승진, 참여유도 등은 특별한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만큼 인사권자(시장)가 의지를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 문제로 가늠되는 대목이다.
먼저 고위직을 보면 4급(서기관) 5명 가운데 여성은 단 1명이다.
또 5급(사무관)은 전체 35명에서 여성이 2명(5.7%)에 그쳐 4급 승진 가능성을 좁히고 있다.
여기에 7급 이하의 경우 여성공무원 비율은 50%지만 6급은 16.4%, 5급은 5.7%로 상위직급에 오를 수록 급격히 낮아진다.
*직급별 여성 공무원 비율(최근 3년간)
기 준 |
구 분 |
총 계 |
일반직 소계 |
1급 |
2급 |
3급 |
4급 |
5급 |
현 재 |
합계 |
517 |
427 |
0 |
0 |
1 |
5 |
34 |
남성 |
338 |
266 |
0 |
0 |
1 |
4 |
32 | |
여성 |
179 |
161 |
0 |
0 |
0 |
1 |
2 | |
비율 |
35% |
38% |
|
|
0% |
20% |
6% | |
2011.12.31 |
합계 |
527 |
432 |
0 |
0 |
1 |
5 |
32 |
남성 |
340 |
266 |
0 |
0 |
1 |
4 |
29 | |
여성 |
187 |
166 |
0 |
0 |
0 |
1 |
3 | |
비율 |
35% |
38% |
|
|
0% |
20% |
9% | |
2010.12.31 |
합계 |
515 |
421 |
0 |
0 |
0 |
4 |
31 |
남성 |
334 |
262 |
0 |
0 |
0 |
3 |
28 | |
여성 |
181 |
159 |
0 |
0 |
0 |
1 |
3 | |
비율 |
35% |
38% |
|
|
|
25% |
10% | |
2009.12.31 |
합계 |
523 |
427 |
0 |
0 |
0 |
5 |
28 |
남성 |
333 |
259 |
0 |
0 |
0 |
4 |
26 | |
여성 |
190 |
168 |
0 |
0 |
0 |
1 |
2 | |
비율 |
36% |
39% |
|
|
|
20% |
7% |
시 산하 각종 위원회도 사정은 비슷하다.
전체 75개 위원회를 구성하는 인원은 총 998명으로 이 가운데 여성은 192명(19.2%)에 불과하다.
그나마 아예 여성위원이 구성되지 않은 위원회도 21개(28%)나 된다.
김 의원은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187회 임시회에 앞서 최근 오산지역 모든 영역에서 성차별을 금지하고 성평등을 촉진키 위해‘오산시 성평등 기본 조례(안)’를 대표발의했다.
성평등 관련 정책·효과증진·위원회·기금조성 등을 골자로 한 ‘성평등 기본 조례(안)는 제187회 임시회에서 제정·공포될 예정이다.
단 성평등 기본 조례(안)이 통과되면 기존 ‘오산시 여성발전 기본 조례는 폐지된다.
김미정 의원은 “대표발의한 성평등 기본 조례안은 시 산하 각종 위원회 구성원에 남성 또는 여성 비율이 각 10분의6을 초과하지 않도록 했다”며“조례(안)는 여성들이 가정과 사회생활에서 필요하고 중요한 내용을 담았고 양성평등사회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