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술에 취해 욕설을 퍼붓고 기물을 파손하며 행패를 부린 주취폭력범 3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화성동부경찰서는 인력업체 소장을 흉기로 위협한 A씨,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던 상대방에게 흉기를 휘두른 H씨, 술에 취해 행인을 상대로 시비를 벌인 C씨 등 3명을 각각 구속(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일용직 노동자로 지난 14일 오전 9시쯤 오산시 오산동 인력업체에서 “소장이 수수료 1천원을 더 공제했다”술에 취한 상태에서 사무실 기물을 파손하고 소장을 흉기로 위협하는 등 5개월간 상습적으로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또 A씨는 같은날 새벽 3시쯤 화성시 반정동 장례식장에서 친구와 싸운 뒤 관할 지구대로 출석, 폭행사건을 조사받던 과정에서 친구에게 깨진 소주병을 휘두르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다.
이와 함께 C씨는 앞서 7일 오후 5시30분쯤 오산시 오산동 술집 앞에서 술에 취한 채 길가는 주민들에게 욕설 을 퍼붓고 부러진 라스틱 의자로 가슴부위를 1차례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영세상인이나 서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주취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T/F팀을 구성·운영하는 등 강력 대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