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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름다운 천사들 - 오산시자원봉사회원 50명, 소록도 2박3일
  • 기사등록 2012-10-04 13: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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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타인을 위해 뭔가 봉사 할 수 있다면 세상에서 이 보다 행복함은 없을 것이다.

 

여기 소록도(전남 고흥군 도양읍) 한센-인(Hansen-인)들을 찾아 2박3일 일정으로 봉사활동에 나섰던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다.

 

 

한센-인은 흔히 나환자를 달리 이르는 말이다.

 

나병균을 발견한 한센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노르웨이 의학자 한센(Hansen, Armauer Gerhard Henrik)이 1871년 나환자의 나결절 조직에서 세균을 발견, 1874년 'Bacillus leprae'라 명명했다.

 

 

한센병은 비록 제3군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됐지만, 격리가 필요한 질환이 아니며 성적인 접촉이나 임신을 통해서 감염되지 않는다.

 

잠시 그들의 살아 숨쉬는 현장 이야기를 소개한다.

 

주인공은 오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참봉사 의미를 되새기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는 남·여 회원들이다.

 

이들은 편견과 두려움을 떨치고 소록도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역경속에서 살아가는 한센인들과 만나 자기성찰의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은 9월20일부터 2박3일간 회원 50명이 참여했다.

 

오산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한 풍물선교회, 작은손동아리, 모범운전자회, 바로봉사회, 집수리봉사단, 오산시 공직자, 시민 등으로 구성됐다.

 

▲ 남자 회원들이 주민들을 위해 의자제작 등 잡다한 일을 돕고 있다.

 

회원들은 이·미용, 안경수리, 가정방문, 긴급지원, 병원 등 봉사활동과 주민노래자랑을 준비하면서 봉사활동 의미를 되새겼다.

 

안경수리봉사팀은 소록도 주민 70여 명을 대상으로 119개 안경을 고쳐줬다.

 

또 이·미용봉사팀은 사랑의 집에서 한센인 141명에게 머리염색, 커트서비스 등을 펼쳤다.

 

가정방문팀은 41가구를 방문해 집안청소, 주방·욕실청소, 말벗하기,컴퓨터수리 등으로 시간가는 줄 몰랐다.

 

▲ 소록도에서 2박3일간 봉사활동을 마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병원봉사팀은 4개 병동에서 각각 식사수발, 물리치료, 기저귀교체 등을 실시하며 환자들을 보살폈다.

 

마지막으로 긴급지원팀은 주민들이 해결하지 못하는 잡다한 궂은일에 구슬땀을 흘렸다.

 

못질과 쓰러진 나무 세우기, 의자제작 등에 나서 생활이 편리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옥주 오산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내년에 소록도 봉사활동을 보다 알차게 준비해 주민들과 소통의 자리도 마련하고 진정한 봉사활동 의미를 되새기는 교육의 장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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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0-04 13: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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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1 개)
  • 이화성2012-10-04 20:44:04

    오산시자원봉사회원! 참으로 좋은 일을 하셨습니다.다음에 저도..^^

    오산시자원봉사회원! 화이팅!!입니다.좋은 하루 되시에..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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