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산국제화센터, 리모델링 시동 - 중앙동주민센터 이전 등에 10억원 추경 반영
  • 기사등록 2012-10-05 17:07:39
기사수정

【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속보> 운영종료 결정으로 시-(주)웅진-학부모간 갈등을 빚으며 끝내 시에 귀속(4.25/5.10/5.15/5.22/5.30 보도)된 오산시국제화센터(이하 국제화센터)가 리모델링을 거쳐 주민센터 등 복합시설로 탈바꿈 한다.

 

▲ 옛 오산시국제화센터.리모델링을 거쳐 주민센터 등 복합시설청사로 활용된다. 

 

국제화센터는 지난 6월10일 시와 (주)웅진이 체결한 계약기간(3년) 만료에 따라 운영종료 결정과 함께 복합시설청사로 바뀌는 것이다.

5일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민선4기에 건립된 국제화센터는 영어학습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이용율 부진 등을 이유로 운영종료및 용도전환이 결정됐다.

 

이에 시는 기존 중앙동주민센터를 국제화센터로 이전하기 위해 시설비 10억원과 설계용역비 3천550만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소요되는 예산은 오산시의회 제188회 임시회(10월16~23일)에서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확보하게 된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오산동 850의1에 위치한 국제화센터는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에 중앙동주민센터(1층)를 비롯한 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3층), 청소년문화의집(4층) 등이 들어 선다.

 

그러나 국제화센터 리모델링에 필요한 시비 10억5천만원과 국·도비등이 추가로 소요되면서 혈세낭비가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시는 앞서 국제화센터 인수단(공유재산 총괄부서 등)을 구성, 6월1일부터 8일까지 건축물 확인과 시운전 등 시설물 점검을 마쳤다.

 

인수금액은 초기투자비 16억9천600만원과 올해 위탁관리비 2억7천83만원 등 모두 19억6천683만원이다.

 

당초 국제화센터는 2008년 민선4기에 글로벌 인재양성 등을 위해 ‘오산영어체험마을’로 출발했으나 2009년‘오산영어체험마을 설치 및 운영 조례’가 2010년4월 ‘오산시국제화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로 개정되면서 명칭이 변경됐다.

 

▲ 민선4기에 건립된 오산영어체험마을.그러나 운영종료로 3년만에 문을 닫았다.

 

이 과정에서 국제화센터정상운영을 위한 학부모대책위원회가 “더 이상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빼앗지 말라”며 촉구하는 등 공론화에 나섰다.

 

하지만 결과는 운영종료 결정으로 3년 만에 문을 닫았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2-10-05 17:07:39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근 많이 본 기사더보기
뉴스제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