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맑고 푸른 가을 하늘을 벗삼아 1만여 건각들이 오산천 등을 누볐다.

‘제9회 오산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 대회’가 6일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졌다.

▲ 종합운동장에 집결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마라톤 동호인, 자원봉사자, 가족, 친구. 동료, 시민 등이 1만여 명이 어우러졌다.

오산시·오산시의회·경기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기도, 경기지방경찰청,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생활체육회,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화성동부경찰서, 오산소방서 등이 후원했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경품추첨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다.

▲ 건강코스를 완주한 곽상욱 시장이 양손을 들고 통과하고 있다.

마라톤은 종합운동장을 출발, 도심속 휴식공간 생태하천 오산천과 독산성 세마대까지 하프코스에 707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10km 단축코스에 954명, 4.8km 건강코스에 8천465명이 각각 출전하면서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전국 15개 시·도에서 마라톤 마니아는 물론 미국 등 외국인들이 함께 달려 ‘지구촌 한가족 축제’로 승화했다.

▲ 오산천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또 성심동원 장애우 70여 명이 일반인들과 함께 참여해 사랑의 레이스를 벌였다.

특히 등번호 1번을 달고 참가한 김윤기 어린이는 나눔과 배움중심의 수업공동체를 위해 시가 혁신교육도시지정과 함께 물향기학교로 지정한 운천초등학교 재학생으로 의미를 더했다.

▲ 마니아, 시민, 학생 등이 어우러져 레이스를 즐기고 있다.

공동대회장 곽상욱 시장과 최웅수 시의장을 비롯한 안민석 국회의원, 임창열 경기일보 회장, 시·도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등이 함께 달리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시는 마라톤 대회가 끝난 뒤 참가자들에게 손상된 피부관리를 위한 마스크팩을 지급, 이들을 자연스럽게 오산천에서 열리는 뷰티축제장으로 향하게 하는 등 홍보에 나서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대회는 하프코스에서 서건철씨(남)·이종애씨(여)가 각각 1시간13분51초 및 1시간33분12초로 남·여 우승을 차지했다.

행운권 추첨에서 신모씨(오산동)가 1등에 당첨, 모닝 자동차를 경품으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