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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 가장 듣기 싫은 말 '외모' - 한국교총, 응답자 32% 대상은 친구·부모·교사
  • 기사등록 2012-10-08 1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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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초·중·고 학생들이 가장 듣기 싫은 말은 외모를 평가하는 차별과 편견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형제·자매·남매간 서열, 학업성적 관련 내용으로 뒤를 이었다.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8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초·중·고 학생들이 가장 듣기 싫은 말은 외모를 평가하는 차별과 편견으로 상대는 친구, 부모, 교사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교총이 한글날(9일)을 앞두고 전국 초·중·고 학생 1천9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조사에 응답한 학생 32%는 친구에게 “뚱뚱한데 그만 먹어라”,“쟤는 못생겨서 싫어” 등과 같이 외모를 이유로 차별과 편견의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이 같은 말을 한 경우가 있다고 답한 학생은 31.1%로 조사됐다.

 

이어 가정환경 관련 차별·편견적 말을 들은 비율은 5.9%,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는 비율은 5.5%로 각각 나타났다.

 

이와 함께 부모에게 가장 많이 듣는 차별·편견적 말은 “첫째가 모범을 보여야지”, “형이니까 동생에게 양보하라”는 형제·자매·남매 사이 서열과 관련된 말(34.6%)이 많았다.

 

학생들은 교사에게 학업성적(16.5%) 관련 말을 가장 많이 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음에 가장 상처로 남는 말은 비하적 표현(28.9%), 성적(24%), 신체(20.9%), 편견(19.5%), 성별(4.9%)등 순이다.

 

그러나 이런 언어 사용과 관련, 학생들이 가정이나 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경험은 전체 응답자 75.9%가‘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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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0-08 1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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