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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제45대 미국대통령 연임 - 오바마, "신이여 ! 미국을 축복하소서 !"
  • 기사등록 2012-11-07 18: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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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버락 후세인 오바마(51·Barack Hussein Obama) 제44대 미국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했다.

 

그는 11월7일(현지시간) 당선 연설에서 “우리는 하나의 국가, 하나의 국민으로 흥망성쇠를 함께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 오바마 대통령이 시카고 선거캠프 본부에서 당선 연설을 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정치적 고향’일리노이주 시카고 캠프 본부 지지자들이 운집한 자리에서 당선 연설을 통해 선거 슬로건으로 내걸었던 ‘Forward(앞으로)’를 상기시키며 이 같이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의 길이 험하고, 우리의 여정이 멀다 해도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고, 다시 싸운다는 것을 일깨워 줬다”며“미국에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음을 우리는 진정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자신에게 표를 던지지 않은 유권자들에게 “여러분의 표를 얻었든 않았든, 나는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배움을 얻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이 자리에서 최근 미국 북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로 희생된 국민들과 알 카에다 수장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한 실(SEAL· 미 해군특전단) 요원들도 언급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민주당을 상징하는 푸른색 넥타이 차림으로 부인 미셸 여사, 두 딸(말리아·사샤)과 함께 연단에 올라 “4년 더(four more years)”를 연호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정치가,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일리노이주 상원의원(3선)을 거쳐 연방 상원의원을 지낸 뒤 2008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출마,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에 압승하면서 제44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뒤 핵무기 감축, 중동평화회담 재개 등에 힘쓴 공로로 2009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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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1-07 18: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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