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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는 LH 할인 중재하라” - 오산세교13단지 입주민, 2월28일 시청앞 집회
  • 기사등록 2013-02-28 18: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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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속보> ‘LH는 오산 세교지구 미분양 할인 중지하라’(2013. 1.2 보도)와 관련, 세교택지개발지구 13단지 아파트 입주자들은 2월28일 시청 앞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미분양 물량 파격할인을 즉각 중단하라'며 집회를 가졌다.

 

▲ 세교지구 13단지 입주민들이 LH의 미분양 아파트 할인분양에 강력 항의하고 있다.

 

입주민들은 그동안 LH를 상대로 수차례 집회를 가졌으나 해결되지 않자 이날 오산시에 문제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시 관계자는  “시가 개입할 입장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혀 LH와 입주민들 간의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월28일 시와 세교지구13단지 입주민 등에 따르면 입주민 30여 명은 이날 시청 앞에서  “시는 세교13단지 입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해결을 간곡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 세교지구13단지 입주민들이 시를 상대로 중재역할을 촉구하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항의하고 있다.

 

이들은 시 당국을 향해  “시장은 LH의 횡포를 보고만 있는가? LH 사기분양 방조한 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외쳤다.

 

이어  “시장은 LH의 무책임한 꼼수 할인분양대책을 당장 중단시키라”며 “시장이 돌봐야 하는 대상은 악덕공기업 LH가 아니라 날마다 울고 있는 세교13단지 입주민”이라고 주장했다.

 

또  “13단지 주민들의 요구조건은 기존 입주자를 무시하는 특별할인분양대책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입주민들이 주장하는 사안과 관련) 시가 개입할 법적 근거가 없으며 분양가 할인같은 개인과 개인과의 계약관계에 관여할 여지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세교13단지 입주민들은 3월21일 LH성남 본사에서 7차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날 집회를 가진 세교13단지 입주민들은 앞서 2011년 5월쯤 입주 당시 LH가 현재 시행하는 파격할인을 받지 못했다.

 

LH는 해당 지구 미분양 물량에 계약시 총 분양대금의 10%를 제시하고 2개월 뒤 까지 분양대금의 30~35%를 납입하는 할인조건을 내걸었다.

 

이 같이 입주 뒤 2~3년 동안 나머지 잔금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할인 대상은 총 580가구 가운데 잔여물량 229가구로 잔금 선납시 5.5%의 할인(2천200만원~4천800만원)을 받는다.

 

13단지 입주민들은 2012년 12월12일 LH의 파격할인 반대 1차 집회에 이어 LH 오산직할사업단과 면담에서 할인분양 중단 및 할인을 지속할 경우 기존 입주자 351가구에게 차액 소급적용을 요구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편 세교지구13단지 입주민들은 이날 시청 6차 집회에 이어 3월21일 LH 성남본사 7차 집회, 곽상욱 시장 면담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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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2-28 18: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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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2 개)
  • 오산인2013-03-13 08:53:26

    오산시장 취임 3년되어가는데 뭐하셨나요. 시장되었다고 좋다고 소고기 구워먹었지~ 글구 다음에 또 나올려구 논문표절 그분한데 잘 보일려구 노력하겠제 어째될라꼬 이러노

  • 궐동인2013-03-02 06:26:35

    LH본사집회+곽시장 면담'하면 뭐 하겠노..모여 앉아 등심 먹고 있겠찌라/ ㅉㅉㅉ 딱하당 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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