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문부홍 시민기자 = 과연 문명의 이기(利器)는 어디까지 진화할까?
오산에 사는 A씨는 지금 나홀로 제주도를 여행중이다.
아름다운 성산일출봉 풍경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글과 함께 ‘ 카카오스토리’에 올렸다.
잠시 뒤 신호음이 울리며 여러 지인들이 보내는 댓글이 올라오자 A씨는 답글을 달면서 흐믓한 미소를 짓는다.
홀로 먼 길을 떠나 왔지만 그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다.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실시간으로 지인들과 ‘소통’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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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 사진에서 이모티콘(위쪽)과 댓글로 공감하며 소통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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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4개월만 모바일 SNS1위에 오른 카카오스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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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모바일앱 이용율. |
경기도는 “‘카카오플러스’친구에 경기도가 등록돼 친구맺기를 신청할 경우 문화공연, 복지, 일자리 등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3월25일 밝혔다.
아울러 5월에 여러장의 사진과 설명, 댓글 참여가 가능한 기업형 SNS ‘스토리 플러스’를 통해 다양해진 경기도의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도민들과 소통창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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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토리의 내스토리 화면(245개 게시글 142명의 친구) |
경기도가 계획하는 ‘스토리 플러스’는 중소기업 상인 및 기업들이 제품이나 기업홍보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스토리는 친구맺기가 500명 이내로 제한되지만, 스토리 플러스는 친구 수 제한이 없고 일방적 친구맺기가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모바일 SNS최강자로 자리잡은 ‘카카오스토리’는 이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나 기업 등에서 새로운 홍보수단과 함께 또 하나의 SNS 선거운동의 방향타로 돌풍을 일으킬 날도 머지 않은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