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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범죄 예방 위해 함께 뛰었어요 - 화성동부경찰서, 중국 조선족과 축구 친선대회
  • 기사등록 2013-04-15 11: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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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화성동부경찰서(서장 김성근)가 협력 치안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외국인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중국 조선족 축구팀과의 친선 축구 경기로 친분다지기에 나섰다.

 

화성동부경찰서는 4월13일 오산시 청학동 오산고등학교에서 외국인 범죄 예방 활동을 위한 ‘경찰 대 외국인 커뮤니티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 화성동부경찰서와 중국 조선족 축구팀이 친선 축구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조선족 축구팀 ‘장백 FC’와 ‘화성동부경찰서 FC’가 스포츠 정신에 따라 상호 양보 없는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여기에는 ‘장백 FC’의 가족 등 다문화가정이 참석해 열띤 응원전을 벌이기도 했다.

 

축구 경기에 앞서 화성동부경찰서 외사팀은 다문화가정에게 학교․가정폭력 등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범죄 발생 시 피해 신고 및 대처 방법 절차를 알려줬다.

 

‘장백 FC 회장’ 김모 씨(조선족·37세)는 “경찰과 땀을 흘리며 축구 경기를 할 수 있어 좋았고 넘어지면 일으켜 주는 경찰관들의 손길이 무엇보다 따뜻했다”며 “경찰이라면 무조건적인 배타심을 가졌었는데 따뜻한 손길로 일으켜 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근 서장은 “이번 스포츠 교류로 중국출신 이주근로자․결혼이민자로 구성된 장백 축구단과 경찰 간 두터운 친분을 다지는 계기가 됐으니 원활한 소통으로 외국인 범죄에 대처하기 위한 또 하나의 협력 치안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범죄예방 활동을 위한 외국인-경찰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 시켜 다문화와 공생하는 사회로 발전해 외국인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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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4-15 11: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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