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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당당 청군백군 힘찬응원 멋진경기! - 오산 원당·운암초 5월1일, 봄맞이 운동회 개최
  • 기사등록 2013-05-01 17: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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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배가 고픈 이유는 뱃속에 거지가 들어서다. 맞으면 O, 틀리면 X하세요. 정답은 X. (와 ~ 함성)”

 

▲ '1등을 향해!'. 2학년 학생들이 50M 개인달리기를 하고 있다.

 

오산 원당초등학교 운동회에 등장한 O X 퀴즈다.

 

5월 첫 날 학부모, 아이, 교사 모두 한자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맞는 봄 운동회가 열렸다.

 

▲ 세기의 성(性) 대결. 여성과 남성 학부모의 줄다리기 한 판이 벌어졌다. 결과는 2:1로

여성 학부모 승. 

 

5월1일은  또  ‘근로자의 날’로 학부모들의 참가율을 높이기 위해 오산지역 상당수 초등학교들이 이날 운동회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 '오늘만큼은 나도 스타!'. 1학년 아이들 장구 공연에 학부모들의 열띤 취재(?) 열기.

 

원당초 운동회 프로그램은  ‘엉금엉금 투명비닐 통과, 50·100M 개인달리기, 학부모 및 학생 줄다리기, 학부모 이어달리기, 손님찾기’ 등으로 다양했다.

 

▲ 김명준 교장(왼쪽)과 심규섭 운영위원장이 직접 바통을 잡고 첫 주자로 나섰다.

 

‘손님찾기’는 6학년 학생들이 진행했는데 출발선에서 중간까지 달려가 미션지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손님을 찾아 함께 결승점으로 들어가면 된다.

 

▲ 화창한 날씨에 응원석의 아이들은 즐겁다.

 

엉겁결에 기자는  ‘V라인 얼굴’에 당첨(?)돼 한 학생과 손을 잡고 달리게 됐다.

 

▲ 곽상욱 시장과 학부모들.

 

내심 흐뭇해 하는 와중에 다음 선수는 50대로 보이는 중년신사를  ‘현빈 닮은 사람’으로 모시고 들어 와 한바탕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학생들의 순수한 변별력을 의심하게도 했다.

 

▲ 최웅수 의장(오른쪽 두 번째)도 축하 방문했다.

 

2006년 개교한 원당초는  ‘꿈, 신바람, 감동을 주는 학교’를 슬로건으로 하고 있다.

 

비슷한 시각, 가까운 운암초 역시 열띤 함성으로 가득했다.

 

운암초는  ‘펀펀(FUN, FUN) 운암교육가족 한마음 운동회’를 주제로 유치원생부터 6학년까지 활기찬 시간을 보냈다.

 

▲ 전신의 힘을 다 해 뛰는 학생들.

 

학부모 달리기와 줄다리기, 교직원과 함께 하는 학부모 달리기 등으로 활력이 넘쳤다.

 

또 운암초 학부모회 어머니들은 운동회가 진행되는 동안 학교 구석구석 쓰레기를 정리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었다.

 

▲ 학생들의 멋진 율동이 펼쳐지고 있다.

 

운동회의 마지막 순서로  ‘지구를 지켜라’ 환경게임까지 승패를 가릴 수 없을 정도의 박빙승부가 펼쳐졌다.

 

▲ "영차, 영차!" 협동을 요구하는 줄다리기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한 학부모는  “올해는 근로자의 날에 운동회를 해서 그런지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했고,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경기도 많아 모두 즐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된 운동회였다”고 기뻐했다.

 

임영자 교장은  “날씨가 쾌청하고 학생들도 즐겁게 참여해 보람있는 운동회였다” 며 “학생과 학부모님, 열성적으로 준비한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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