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오산시가 주최하고 오산문화원(원장 임명재)·오산문화재단(상임이사 강창일)이 주관하는 ‘제4회 독산성 문화제’가 5월10~12일까지 3일간 열린다.
이번 문화제는 ‘독산성 세마대에서 지혜를 만나다’를 주제로 오산문화예술회관 및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독산성과 선사시대의 역사를 지닌 고인돌 공원에서 개최된다.
▲ 제4회 오산 독산성 문화제가 5월10~12일 금암동 고인돌 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독산성문화제는 첫날인 5월10일에는 도올 김용옥 선생의 특강이 펼쳐진다.
특강에서는 공자의 후손과 관계교수를 초청해 공자의 사상 및 교육에 미친 영향, 정조대왕과 관련된 유교 문화 토론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둘째 날 11일에는 오산등산연합회와 문화해설자를 필두로 고인돌공원에서 독산성 세마대지까지 문화역사 생태로를 탐방한다.
독산성과 여계산 설화를 듣고 고유제, 세마식, 산신제 등의 제례의식도 펼쳐진다.
▲ 이번 문화제는 도올 김용옥 선생의 특강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고인돌공원에서는 향토 문화제와 맞춰 극단 ‘벼랑끝날다’의 기획공연 ‘고인돌은 살어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중요 무형문화제 제58호 줄타기 명인 김대균의 ‘오산 판줄 공연’이 펼쳐진다.
셋째 날 12일에는 창작 마당극으로 극단 ‘우금치’의 ‘청아청아 내딸 청아’, 오산 이야기와 열두 띠 동물이 어우러지는 현장 공동 거리극 공연 ‘열두띠 풍류난장’, 퓨전음악그룹 ‘고래야’의 젊은 감각으로 구성된 ‘수궁가’, 오정해와 숙명가야금 연주단, 말과 사람이 일체가 돼 화려한 무술을 선보이는 ‘무예24기와 마상무예’가 펼쳐진다.
이밖에 어린이 줄타기 시연, 20여개의 체험놀이, 오산을 상징하는 까마귀를 퀼트로 만든 전시회, 독산성·고인돌공원·금암마을 과거 현재 모습을 담은 향토 사진전, 100년 전통을 지닌 오산 재래시장 상인회의 먹을거리 장터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