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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오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진영)는 5월21일 오산시 궐동 우남퍼스트빌아파트 임원선거를 시작으로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을 도입한 공동주택 선거지원에 나선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생활주변 선거에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향후 공직선거에 도입될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 오산선관위가 향후 도입될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 지원에 나선다.
회장 1명과 감사 1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우남퍼스트빌아파트 동대표회의실에서 1천23가구에게 실시된다.
터치스크린 투표기 3대를 이용해 신속한 투표가 이뤄지도록 하고 투표마감 즉시 개표해 대형 프리젠테이션 스크린으로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을 이용한 선거지원은 도입 초기인 2007년 이후 당내 경선 및 조합장 선거, 학교 선거에서는 활발히 이뤄졌지만 공동주택 임원선거에서는 2007년 천안, 대구에서 한두 차례 이뤄진 후 그동안 답보상태를 보였다.
선관위는 노년층 등을 위해 투표소 입구에 체험용 터치스크린 투표기를 설치해 투표방법 안내 및 모의투표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자선거 운영효과 및 개선점을 도출하기 위해 투표를 마친 선거인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생활주변 선거에서부터 선거질서를 바로 잡아 공명선거를 정착시키고 민주주의 발전의 초석이 된다는 점에서 2014년 지방선거 준비에 들어가기 전까지 공동주택 선거 지원요청이 있으면 본연의 업무수행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