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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오산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5월16일 문예회관에서 2013년 정신건강의 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정신건강연극제로 시민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정신건강연극제는 2007년 처음 시작돼 올해 7회째를 맞고 있으며 매년 정신건강 이슈와 화제를 연극으로 연출하고 있다.
▲ 오산시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시민 소통의 장으로 정신건강연극제를 개최했다.
이번 연극제는 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고민과 그들의 상처·희망의 메시지를 주제로 했다.
사회에 널리 퍼져있는 학교폭력과 왕따로 상처받은 청소년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2012년 통계청 조사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10명 중 1명은 자살 충동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성적 비관이 자살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지만 경제적 어려움과 ‘왕따’의 자살 충동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증진센터 관계자는 “이번 연극제로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부모님들을 비롯한 어른들이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지 인식하고 아이들 내면의 모습을 한 번 더 바라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신건강에 왜곡된 시선을 바로잡아 정신건강 편견해소와 자살예방에 기여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