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오산시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는 5월17일 오산천 일대에서 오산천변에 번식하고 있는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하는 활동을 실시했다.
제거활동은 오산대 앞 인도교에서 시작해 오산시 시계구간까지 진행됐다.
여기에는 오산시 자원봉사센터 봉사자와 오산천 누리단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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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는 5월17일 오산천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펼쳤다. |
이번 활동은 최근 기온이 급상승함에 따라 외래식물과 환삼덩굴 등 하천변에 자라나는 덩굴성 유해식물의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날 것에 대비해 오산천 생태환경 유지를 위해 실시됐다.
환경부 지정 대표적 위해식물 돼지풀, 단풍잎 돼지풀, 서양등골나무, 가시박, 환삼덩굴 등은 알레르기를 일으키거나 다른 식물의 생육을 방해해 생태계환경을 파괴하는 주범으로서 그 위해성이 높다.
오산천살리기 지역협의회는 이번 활동에서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오산천의 생태교란 식물을 우선적으로 제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거활동은 생태계 보호와 생물 다양성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많은 환경단체와 유역 주민 간의 연대, 다양한 전문가 자원의 결합, 민·관 파트너십 강화 등의 포괄적인 연대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