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오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진

영)는 5월21일 궐동 우남퍼스트빌아파트 임원 선거에 터치스크린 방

식의 전자투표시스템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 오산시선관위는 5월21일 우남아파트 임원진 선거에 전자투표를 지원했다.

회장 1명, 감사 1명을 선출한 이번 선거는 오전 9시~오후 8시까지 동대표 회의실에 마련된 임시 투·개표소에서 1천23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가운데 총 168가구가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16.4%를 기록했다.

▲ 유권자가 투표에 앞서 전자기기에 신분을 등록하고 있다.

이는 터치스크린 투표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 등을 위해 투표소 입구에 설치된 체험용 터치스크린 투표기를 통해 미리 전자투표 체험기회가 제공됐다.

선관위는 전자선거운영효과 및 개선점을 도출하기 위해 투표를 마친 선거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벌였다.

▲ 등록을 마친 유권자들이 기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또한 투표마감 즉시 대형스크린을 통해 개표를 진행, 선거관리위원 및 참관인 등에게 개표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오후 8시에 종료된 투표결과를 15분만에 위원장이 공표했다.

전자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일부 주민들은 생소한 투표방식에 어려움을 보였지만 대부분 쉽고 간편한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에 만족을 표시했다.

한편 선관위는 “향후 더 많은 주민들이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을 체험토록 하고 2014년 지방선거 준비에 앞서 공동주택 선거에서 지원을 요청할 경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