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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4주기 추모식 - 민주당 50여 의원, 새누리당 지도부 참석 ‘눈길’
  • 기사등록 2013-05-23 18: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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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식이 5월23일 경남 김해 봉화 마을에서 거행됐다.

 

▲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4주기 추모식이 5월23일 경북 김해 봉화마을에서 거행됐다.

 

이날 추모식에 참여정부 출신 이해찬·한명숙 前 총리와 문재인 의원, 이종석 前 통일부 장관, 유시민 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 노무현 재단의 이병완 이사장과 문성근 이사 등도 추모식을 찾았다.

 

민주당은 매주 목요일 고위정책회의를 24일로 미루고 현역 의원 50여 명이 대거 집결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 조준호 진보정의당 공동대표 등 야당 주요 인사, 박원순 서울시장, 송영길 인천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도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새누리당에서 최경환 원내대표, 홍지만 원내대변인이 참석했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추도식을 찾은 건 2010년 1주기 당시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 이후 3년 만이다.

 

추모식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고영구 전 국정원장의 추도사, 추모영상 상영, 추모곡, 유족 인사말, 추모시 낭송, ‘상록수’ 합창, 묘역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고영구 전 국정원장은  “당신이 계실 때는 당신의 존재 자체가 국민의 희망이었고 저희의 희망이었습니다. 당신이 계시던 것 자체만으로 국민은 희망을 가졌습니다. 대통령님의 빈자리가 어느 때 없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고 추도사를 했다.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는  “어렵고 답답한 시기라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4주기를 기해 고인의 뜻을 기리시기를 바란다"라고 유족 인사말을 전했다.

 

노무현재단 측은 추도식에 참석한 인원은 약 3천명, 이날 하루 봉하마을을 다녀간 사람은 1만명 정도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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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5-23 18: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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