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만명 사는 오산 궐동에 버스노선 2개 ? - 주민들 “타 지역 진·출입 환승없이 한 번에..”
  • 기사등록 2013-05-27 15:28:19
기사수정

【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오산시 궐동 주민들 사이에 마을버스 노선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현재 운행중인 33, 33-1번 버스는 궐동에서 오산역을 순환할 뿐 타 지역으로 나가는 교통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 오산시 궐동에서 마을버스 노선 불만이 제기됐다.

 

시 당국은  “LH가 경영난으로 세교2지구 연결 도로공사를 미뤄 단시간에 해결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때문에 주민들이 겪어야 할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5월27일 시와 궐동 일대 주민 등에 따르면 이 지역은 10년 전 쯤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구축됐다.

 

▲ 현재 마을버스 노선도. 33, 33-1번 두 대의 버스가 궐동에서 사진 하단(빨간 선) 오산역으로 순환 운행한다. 두 대의 버스는 약간의 차이를 보이나 종착역이 오산역이라는 점은 같다.

 

하지만 궐동은 지금 2만2천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대중교통 수단은 마을버스 노선 2개가 전부이다.

 

그나마 처음은 4대로 운영됐지만 점차 인구가 증가하면서 현재는 각 3대(총 6대로)로 증편된 것이다.

 

문제는 현행 33, 33-1번 버스가 궐동에서 오산역을  ‘순환’하는데 그쳐 단번에 다른 시·군으로 진출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 변경 후 도로 기획도. 파란색이나 보라색 선 표시분처럼 궐동을 관통해 사진 상단 수원 방면으로 나갈 수 있다. 왼쪽 도로가 세교2지구 연결 도로.

 

특히 수원으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이 많은데, 환승없이 진·출입은 어렵다는 것이다.

 

주민 A씨(궐동)는  “교통불편 사항은 궐동토지구획정리사업이 완료된 뒤부터 제기돼 왔으나  ‘세교지구방면 도로가 개통돼야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불편을 느끼는 점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나 기존 시내버스 노선을 변형하는 방안은 궐동지역 특성과 도로 형편상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LH 경영난이 계속되면서 당초 올해 말이나 내년 착공하려던 세교2지구 공사가 불확실해 주민들에게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3-05-27 15:28:19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현재의견(총 2 개)
  • 교통사업자2013-05-27 17:41:58

    주민불편도 불편이지만 잘못하면 교통사업자 배불리기식 정책으로 갈우려도 있습니다. 1개노선 개통하면 몇천만원에서 억단위 까지 가는 가격이라서  .....

  • 노선사업자2013-05-27 17:38:34

    오산시는 툭하면 LH 핑계만 대냐?

최근 많이 본 기사더보기
뉴스제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