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으랏차차 택견 납시오!’

서울 인사동 초입 문화마당에서 보기드문 무술대회가 열린다.

홍콩 영화, 2종격투기 보다 박진감 넘치고 스릴 만점의 우리나라 고유의 무예 한마당이다.

▲ 전통무예 '택견배틀'이 6월1일 서울 인사동 문화마당에서 시작된다.

6월1일 개막식과 함께 10월까지 장장 5개월 동안 격주로 본격적인 배틀이 시작된다.

이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0주년 택견 배틀 1·2경기가 앞서 5월11일 펼쳐졌다.

▲ 택견 기술 가운데 하나로 '곁차기' 동작이 상대를 제압하고 있다.

‘별들의 전쟁’이라는 부제로 막을 올리는 올해 경기는 9년간 대회에 출전했던 팀들과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그야말로 ‘별중의 별’을 가리는 멋진 기량이 선보일 예정이다.

▲ 오산택견전수관(관장 임재호).

특히 오산택견전수관을 운영하는 임재호 관장(성균관대 체육교육과 졸업)은 경기대학교 아리쇠팀 감독으로 대회에 출전한다.

경기대 아리쇠팀은 그동안 2010년 준우승, 2011년 3위, 2012년 4강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일취월장하는 다크호스.

‘택견’은 예부터 구한말(舊韓末)에 이르기까지 성행했던 우리민족의 고유한 상무적 민속놀이의 하나로 전통무예다.

택견배틀(TK Battle)은 조선시대 택견판을 현대적 느낌으로 재구성한 21세기 한국형 격투스포츠다.

마당놀이와 같이 선수와 관중이 어우러져 즐기는 신명나게 박진감 넘치는 잔치 한마당이다.

한편 택견배틀 무료관람 및 택견수련에 궁금한 사항은 오산택견전수관(372-693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