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오산시와 소속 단체들이 그동안 서로 다르게 사용해 오던 전화국번이 6월10일부터‘8036’으로 통합되고 단일번호대 ‘6000~8999’로 운영된다.

▲ 6월10일부터 오산시와 소속 단체 전화국번이 '8036'으로 통합된다.

이는 안전행정부가 장비노후와 예산절감을 위해 2013년 1월부터 전국 단일 행정전화통신망을 중단하기로 결정, 범국가시책에 따른‘행정기관 인터넷전화 전환정책’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사용하던 370·371·8047 등 3개 국번과 5개 다른 번호대로 혼재,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었을 뿐 아니라 내부 또한 혼잡한 국번과 번호대역으로 행정업무 효율이 떨어졌다.

이에 따라 기존에 사용하던 아날로그 체계의 복잡한 행정전화번호를 KT 오산지사 협조를 통해 디지털 교환체계로 변경, 시민들에게 신속한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청 대표 전화번호를 앞뒤가 같은 8036-8036으로 단일화, 민원인들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행정전화 변경과 인터넷 전화로 전환을 통해 많은 장점도 취할 수 있다.

인터넷 전화는 기존 음성전용 전화망 대신 음성과 데이터를 통합해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전화 서비스로 장거리 전화나 국제전화를 저렴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문자, 영상통화, 화상회의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터넷 단일 행정전화 운영으로 민원실, 시청광장, 주차장 등에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광역 인터넷망을 이용해 다양한 방송통신융합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행정전화번호 개편에 따른 일시적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향후 6개월 동안 기존 번호로 연결되는 착신전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시민들에게 ‘8036=오산시청 전화번호’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