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제1기 오산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2014년 예산편성 사업 1순위로 EM효소 제작 및 체험학습반 운영을 꼽았다.

EM(Effective Microoganisms-유용한 미생물)

 

▲ 오산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2014년 예산편성 사업 1순위로 EM효소 제작 및 체험학습반 운영을 꼽았다.

EM은 유익한 미생물을 활용해 악취제거, 수질개선, 음식물 발효, 청소산화방지 등 광범위하게 쓰일 수 있으나 시민의 관심 부족으로 활용이 적으니 강사 양성과 체험학습반 운영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활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9월13일 오산시 등에 따르면 오산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9월11일 물향기실에서 2013년도 제3차 위원회를 열고 2014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제안사업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 제1기 오산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제3차  회의는 9월11일 개회됐다.

앞서 2012년 5월 39명으로 구성된 오산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3명이 일신상 이유로 사직하면서 현재 35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회의 참석자는 23명으로 정족수 18명을 충족했다.

회의는 각 분과별 위원회에서 현장방문한 시민제안 공모사업 33건 결과보고에 이어 최종적으로 선정한 29건에 사업 우선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최종 선정된 사업 답사 후 결과 보고를 하고 있다.

선정대상으로 상정된 사업 29건은 5월부터 7월까지 각 동주민센터와 오산시 홈페이지  ‘살림방’에서 시민제안사업을 공모했다.

총 55건 가운데 불가항목과 장기사업를 제외한 33건은 8월20일~9월4일까지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제안자와 분과위원회별 현지답사를 마쳤다.

최종 선정된 29개 사업에 상·중·하 스티커를 붙여 합산하고 동점인 경우 고득점 다수획득 사업을 우선으로 했다.

▲ 분과별 현장보고에 따른 부서추가의견 설명을 하고 있다.

투표는 분과별 현지답사 내용설명을 갖고 치러졌다.

선정된 사업은 매겨진 순위에 따라 우선 시행하며 예산상황 등에 따라 연내 또는 2014년에 시행하게 된다.

시민사업공모를 통해 제안된 사업 예산반영결과 여부는 2014년도 본예산 심의가 끝나는 12월말 오산시 홈페이지와 개별통보를 통해 제안자와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회의 결과 순위는 △EM효소 제작 및 시민교육 △오산초등학교 앞 방범용 CCTV 설치 공사 △농로재포장(양산동 518-3) △탑동 남부순환도로상 자전거도로 안전휀스 설치 △성호대로 보도블럭 교체 및 지하도 개선 △오산천 진입도로 개선공사 △농로재포장(지곶동 372답 일원) △궐동 안길 도로 재포장(궐동로 69번길) △가수로(구룡사길) 재포장 및 확장 △누읍동 마을도로 재포장 및 배수로 정비 △원동 2,7통 노인정 게이트볼장 인조잔디 조성공사 △어린이 생태 농부학교 운영 △우남 및 제일아파트 진입로 방범용 CCTV 설치 △서동 농로 재포장 △생태순환 도시농업 농지확보 및 생태농부학교 운영 △서1동~서2동 연결도로 재포장 △오산대 버스정거장 개선사업 △신동아(아)~서동로 연결도로 재포장 △깨끗한 거리 조성사업(오산 전역 보도블럭 관련) △서동로 65번길 재포장 △1번국도 이마트-롯데마트간 보도블럭 보수공사 △오산 초등학교 등·하굣길 안전을 위한 도로포장 △시민공영자전거 시스템 도입(예비타당성 검토) △먼지털이용 컴프레서 설치 △서2동 마을 안길 재포장 △원동 679-9번지(당말) 진입로 도로 확장 △물향기 문화체육센터 주차장확보 및 신호체계 조성 △가수주공앞 사거리~구금성개발 도로 확장 △세교3동 도시계획도로(소방도로) 개설이다.

이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청 홈페이지 우측 하단  ‘살림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필경 부시장은  “전체회의를 통해 선정해 주신 사업 우선순위는 2014년도 가용재원 범위 내에서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제안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선정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범위 내에서 2014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예정” 이라며 “예산여건상 본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들은 2014년도 추경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